2017년 대선에서 박의원이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대표공약이 되었고 반향도 컷던 광화문집무실공약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박영선의원이 유홍준교수의 광화문시대 공약이행 불가입장에대해  심경을 밝혔다.

박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세 도중 끼니를 때우는 식사시간에도 광화문대통령시대의 미래를 그리는 대화가 문재인후보와 자주 있었으니까' 라고 회상하며 

 '대통령께선 지금도 퇴근길에 시민들과 맥주 한 잔하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그리워 하실것'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대통령집무실을 광화문에  그려본 공약은 국민과의 소통중심의 대통령모습을 공약을 통해 제시한것이다.

박의원이 아쉬운 마음을 페이스북에 토로한건 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4일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마무리 된 이후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의원은 '광화문대통령 시대'
퇴근길에 시민과 만나는 대통령의 청사진을 그린 초기 입안자이기도 하다.

유교수는 " 대통령께서 '광화문 대통령'을 하겠다는 뜻은 국민과의 소통이라는 것과 청와대 개방 2가지가 기본 기조였다 .그 중 청와대 개방은 경복궁-청와대-북악산 연결시켜서 '청와대의 광화문'이 아니라, 광화문을 청와대 안으로 끌어들이는 확장하는 개념으로 추진, 북악산 정축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으로 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이런 배경으로 박의원은 긴 여운의 아쉬움을 전하며 훗날을 기약하자는 글을 남겼는데 야당들의 반응은 문대통령이 공약이행을 접었다고 연일 공격에 나섰다.

예산의 문제와 구조를 바꾸는 문제가 연동하여 어려움을 밝히자마자 아쉬운 반응을 보이는 여당측 의원과는 달리 광화문시대 대통령을 그토록 바란것은 야당이였나 착각이 들 정도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옮긴다고해라 그러면 반대할건 뻔하니 목적을 이룰수있다 반대 반대밖에 모르는 집단

광화문 일대에 건물 사들이고 경호요원 쫙 깔려고 하면 한국당 바미당 광화문에 드러누워 단식농성 할건데 재미있는 구경거리 없애서 섭섭합니다

무조건 반대하니 돈 생각 하지 말고 무조건 짓는다 하면 예산 낭비 운운 하며 반대 할게 뻔하다 야당들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할 뿐이니 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 11월 성균관 6백년된 은행나무 앞에서 유홍준 교수님을 뵈었는데 교수님께서 광화문시대가 힘들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대체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고 예산이 무척 많이 들고'(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때 유교수님의 저 정도 말씀이면 실행이 어렵겠다고 느꼈다" 말한 박의원/사진 박의원 페이스북

군부독재시대를 종식한 문민정부 김영삼대통령 민주당으로 첫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정부를 표방한 김대중대통령 국민참여를 독려한 참여정부  노무현대통령 이명박  세글자를 내세운 이명박정부, 박근혜 세글자를 내세운 박근혜정부 이명박근혜시대는 불통대통령의 딱지가 붙었다.

광화문에서 국민이 촛불을 들면 여지없이 경찰버스가 두겹으로 세워져 '명박산성'이란 이름이 생겼고 박근혜대통령은 대면보고조차 꺼려했다는 후일담이 알려졌다. 박근혜의 불통은 후에 탄핵으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촛불조기대선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당선된 문재인대통령 시대의 정부이름을 네티즌들에게 물으니  '광화문정부' '촛불정부''광화문시대 문재인정부' 를 들었다. 다양한 민주적인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자체로 '문재인정부'가 되었다.

박영선의원은 “퇴근길에 시민과 만나는 광화문대통령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집무실광화문이전이 보류되는것의 아쉬움으로 광화문시대 대통령의 상징적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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