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액세스, 한국관 최초 참가

[뉴스프리존=김민지 기자]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32회 홍콩 춘계 패션액세스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가방.패션 액세서리.신발.소형 가죽 제품.피혁 의류.여행 가방 등 총 361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또  오스트레일리아.벨라루스.브라질.중국.프랑스.인도네시아.일본.한국.말레이시아.뉴질랜드.러시아.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후원으로 총 10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갤러리, 금도하드웨어, 대원실역, 보림홀딩스, 아키스페이스, 에스피씨인터내셔날, 이대공, 이에스제화, 크로코인터내셔널, 팰리즈 등 총 10개사는 홍콩 및 중국, 아시아, 미주, 유럽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디자인력 및 고품질의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이번 전시에 국가관으로서는 첫 참가임에도 상담 350건, 상담액 300만불을 달성했다.

특히 독창적 소재의 핸드백과 파우치 제품을 선보이는 아키스페이스(브랜드 자코몰라)는 품질 및 디자인에 대한 바이어들의 높은 호응 속에 이에 상응하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고, 특수피혁 핸드백으로 3년째 참가하고 있는 대원실역(브랜드 라디체)은 3년 연속 꾸준히 상승하는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특수 기능성 워킹화로 참가한 보림홀딩스(브랜드 테네비스)는 탁월한 충격흡수 기능과 활동적인 디자인으로 전시 첫 참가에 Best of APLF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Best of APLF Awards는 전시 주최사 APLF에서 전시회 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고의 디자인과 제품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4개사가 수상했다.

한편, 지난 1984년 개최 이래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홍콩 춘계 패션액세스는 연 2회 개최되는 아.태지역 유일의 패션 잡화 전문 전시회로, 동시 개최 행사인 홍콩피혁원부자재전시회(MM&T16)를 통한 바이어 유입 시너지 효과를 자랑한다. 기간 내 트렌드 세미나, 컨퍼런스, 콘테스트, 포럼,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도유망한 신진디자이너 컬렉션을 접할 수 있는 스타트업존, 브랜드 업체들의 최신 제품을 한 장소에서 접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존, 럭셔리 하이엔드 제품을 위한 패션애비뉴관 등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으로 참가한 한국 패션 기업 10개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 애비뉴관에 위치했다.

한국패션협회는 2016년 내 홍콩 패션 위크,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 미국 라스베가스 리버티 패션 페어 등 다양한 해외전시에서 한국관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다. 향후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진입 매력도가 높은 국가의 유력 전시회 참가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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