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곡기 끊은 굴뚝 고공농성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 규탄, 문재인 정부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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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곡기 끊은 굴뚝 고공농성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 규탄, 문재인 정부 해결 촉구
  • 문해청 기자
  • 승인 2019.01.1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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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 75미터 굴뚝의 고공농성 1월 10일로 425일째, 1월 6일 저녁부터 곡기를 끊고 무기한 단식 돌입 5일째이다. 장기간 고공농성에 몸무게는 50킬로에 몸의 뼈가 드러나고 죽음의 나락에 있다
스타플렉스 파인텍 기자회견 개최 / 사진 = 민주노총대구지역 본부 제공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민주노총경북지역본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대구민중과 함께,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는 10일 대구지역 범야권 법적 여당 더불어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앞에서 스타플렉스(파인텍) 김세권 대표이사 규탄 및 문재인 정부 해결촉구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다음은 대구경북지역 [기자회견] 전문이다. 찬바람은 칼처럼 살갗을 에는 추위로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이런 상태에서 단식까지 돌입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죽음 직전과 다름없다.

도대체 스타플렉스(파인텍)의 사태는 왜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는가? 스타플렉스(파인텍)은 2010년 구)한국합섬을 헐값에 인수한 후 스타케미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12년 단숨에 매출을 흑자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희생은 뒤로 한 채 일방적으로 정리해고하고 공장을 매각했다.

이에 당시 차광호 지회장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7월까지 408일간의 굴뚝 고공농성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극적으로 노사합의하여 당시 남아 있는 조합원을 파인텍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고용하였다. 그 합의의 회사 측은 바로 김세권 대표이었다.

그것은 단지 회사가 노조를 분리시키려는 음모에 지나지 않았다. 파인텍은 가동 8개월만에 모든 책임을 노조로 전가시키며 공장가동을 중지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다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으며 박준호, 홍기탁 조합원은 또다시 굴뚝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다시 굴뚝 고공농성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노동자의 요구는 ‘노동조합 인정, 단체협약 승계, 고용 보장’으로 헌법에도 보장된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이다. 스타플렉스(파인텍)의 김세권 대표이사가 직접 한 ‘약속을 지켜라’라는 것이다. 오직 공장으로 돌아가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의 소박한 소망을 가졌다는 것 이외에 도대체 무슨 잘못이 있단 말인가?

스타플렉스(파인텍) 김세권 대표는 그동안 무엇을 했던가? 2015년도 자신이 직접 합의한 노사합의를 철저하게 기만했다. 유령회사에 조합원들을 고용시키고 운영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마저도 노동자에게 책임을 물어 8개월 만에 일방적으로 공장가동을 중지시켜 노동자를 다시 고용불안을 조장했다.

스타플렉스 파인텍 기자회견 진행 / 사진 = 민주노총대구지역 본부 제공

두 조합원을 420일이 넘게 고공에서 투쟁할 수밖에 없게 내몰았고 그동안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겨우 성사된 교섭에서 노조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불법을 저지르고 굴뚝 올라가서 영웅이 되려고 한다.’ ‘고용 할 여력은 있으나 노조가 들어오면 회사가 망한다.’라는 노조혐오 망발을 일삼았다. 또한 오히려 노조로 책임을 돌리며 노동자를 더욱 절망으로 내몰고 있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스타플렉스(파인텍)은 약속과 책임을 회피하고 헌법에도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묵살하며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다. 두 명의 노동자가 420일이 넘게 고공농성을 하고 있음에도 수수방관하고 있다.

노동자를 기만한 스타플렉스(파인텍) 자본은 지금도 팽팽 돌아가며 이윤을 남기고 있는데 두 명의 노동자는 죽음을 각오하며 고공단식농성에 들어가고 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노동자와 시민은 참담한 심정으로, 스타케미칼 시절부터 오로지 노조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세권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스타플렉스(파인텍)의 김세권 대표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에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두 노동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스타플렉스(파인텍) 문제에 대해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죽음으로 치닫고 있는 두 노동자를 살려야 한다. 헌법과 노동법을 짓밟고 책임을 방기하는 김세권 대표는 자신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은 기만이 될 수 있다. 김세권 대표와 같이 자신의 공약조차 지키지 못하는 정부라는 것으로 분명해질 수 있다. 이에 대구와 경북지역의 노동조합, 시민사회민중단체는 지금 당장 정부가 나서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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