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아이지(B.I.G) 벤지 / (사진)=GH 엔터테인먼트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그룹 비아이지(B.I.G) 멤버 벤지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예고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는 오늘(14일) "비아이지 벤지가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주인공인 파가니니 역의 얼터네이터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벤지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예술적 업적을 보여줬음에도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파가니니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파가니니’는 실제 바이올린 연주가 50%이상을 차지하는 특별한 공연인 만큼 벤지는 바이올리니스트와 연기자로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2017년 일본 OST 거장 요시마타료의 내한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던 벤지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14년이 넘는 시간동안 갈고 닦아왔던 바이올린 실력은 물론 꾸준히 준비해왔던 ‘연기돌’의 면모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벤지는 비아이지로 데뷔 후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아이랑 라디오 ‘뮤직 엑세스’의 DJ, 할리우드 배우 전문 리포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기에 뮤지컬 ‘파가니니’까지 캐스팅되며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 되며 내일(15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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