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메르스 확인 진단 결과 발표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의 상기도검체(구인두+비인두), 하기도검체(객담)을 채취하여 총 36건에 대하여 메르스 검사를 하였으며, 검사 결과 메르스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에 메르스 유입 시 추가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의심 환자의 확인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호흡기 증상 원인 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호흡기 바이러스 8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는 단순 감기바이러스인 라이노바이러스 8건, 아데노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각 2건, OC 43형 코로나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 각 1건이 검출되었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을 말하며,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중심으로 발생하다 2015년 국내에서 확인된 이후 186명의 확진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2018년에는 서울에서 쿠웨이트 방문객 1명이 메르스로 확진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근까지 산발적으로 메르스가 발생하고 있으니 중동지역 방문 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중 농장방문을 비롯한 낙타 접촉과 생 낙타유․생 낙타고기 섭취를 금지하고, 진료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향후 부산지역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시 24시간 비상근무로 신속 검사를 실시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ERS신고 및 예방수칙      <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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