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네팔 6개국 31가족 113명

[뉴스프리존,경남=김수만 기자] 경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설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에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18일 오후 창원대학교에서 다문화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친정방문 참가 가족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설 명절 친정방문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6개국 31가족 113명을  지원하며,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고국을 그리워하던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의 친정 나들이를 돕는다.

이번 친정방문 결혼이민자들은 29일, 중국. 네팔. 필리핀. 베트남 14개 가정을 시작으로 2월 20일까지 나라별 11일 정도 고국에 머무르게 되며, 방문 기간 중 베트남 8가족(29명)과 필리핀 6가족(23명)은 하노이와 마닐라 일원에서 역사. 문화체험의 기회도 갖게되고, 이들은 어머니 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적 탐방으로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향후 관련 내용을 발표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기병 경상남도 여성 가족 정책관은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는 한국에 시집온 다문화 결혼이민자에게는 고국 방문의 기회를 주고, 남편과 자녀들에게는 아내.  어머니의 나라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해 가족 화합과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해 다문화가족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설 친정방문 발대식  <사진=경남도청>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