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

[뉴스프리존,국회=손성창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이 결국 미세먼지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발언을 15일 했다.

이어 “노후화된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인데, 화력발전소 7기를 새로 짓는 등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탈원전 정책은 한마디로 친환경이 아니라 반환경 정책”이라고 까지 이야기 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도움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환경성 강화를 위해 2031년까지 원전 비중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린다는 것이지, 화력발전으로 채운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2017년 31.6%를 차지했던 석탄 발전의 비중을 2031년까지 20%초반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석탄발전소 7기 신설과 관련해서도 설비 고도화 등을 통해 기존 발전소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식으로 짓고 있다.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이런 주장이야말로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제대로 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왜곡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 해결에 여야는 없다. 미세먼지 마저도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한국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디젤 차량을 많이 보급한 결과가 미세먼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먼저 분석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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