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성창 기자] 미 백악관에서 2차 북미회담을 2월말에 개최하기로 20일 새벽에 발표했다. 트위터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 아직까지도 북한 관련해서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환영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를 전후해 보여온 이례적 '침묵'과 극도의 '신중' 모드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인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면담한 직후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내용인것,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을 수 있고, 회담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조심 행보일 수도 있다.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은 작년 6월 이후 약 8개월만에 다시 양측 정상이 만나게 된 만큼 그동안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합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좁혀 졌다고 본다. 섣부르게 언론에 떠들기보다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환영한다. 만남만으로 상징성이 컸던 1차 회담과 달리 이번에 만나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실무협상에서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가 남북관계 발전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하며, 남북미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 예상과 달리 큰 틀의 합의만 이뤄지면서 베트남에 집중됐던 관심은 회담 성사의 관문이 될 실무협상장, 스톡홀름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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