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4인가족 기준 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평균 24만원 정도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의 16개 전통시장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약 23만 6000원, 대형마트는 약 32만 3000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설 선물로 인기가 좋은 한우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며, 가장 저렴한 곳은 전통시장으로 차례용품 마련에 평균 19만 1천905원이 들었고 일반 슈퍼마켓이 20만 4천964원, 대형마트 24만 308원 순이었다. 과일류와 견과류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착과율 감소로 평년 대비 조금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26개 제수품목 구매에 드는 평균 비용은 지난해 설보다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과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나 대체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 장을 보는 것이 주부들의 알뜰 상차림의 지름길이 될 전망이라고 한국물가정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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