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소영 기자]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처제로 결혼 후의 성별 비대칭적 가족호칭 문제를 부르는 남성 중심의 가족 호칭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16~2020)’의 2019년 시행계획을 마련·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를 실현하기 위한 가족평등지수를 개발하고 결혼 후 성별 비대칭적 가족 호칭 ▲민주적 가족문화 조성 ▲함께 돌봄 체계 구축 ▲가족형태별 맞춤형 지원 ▲가족의 일·쉼·삶의 균형 ▲가족정책 기반 조성 5개 과제로 구성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205개소에서 올해 276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가족 구성원들이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자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부모 역할에 맞는 가족 교육 정보를 제공하도록 관련법 개정도 추진한다. 육아휴직 첫 3개월 이후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고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 상한액도 기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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