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선임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가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76곳을 대상으로 이번 설 차례상에 올라갈 제수용품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4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월15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의 협조를 통해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25곳 등을 직접 방문형식으로 설 제수용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78,064원으로 대형마트 구매비용 224,066원보다 20.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은 3.2%, 대형마트는 2.4%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그 이유는 지난해 냉해와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획량 감소를 보이고 있는 오징어 등이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공사는 밝혔다.

한편,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가 평균 20만 원대를 보인 반면, 마포구․금천구․동작구는 평균 16만 원대를 보였다. 가락시장 가락몰의 경우 176,181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 21% 정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폼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참고해 이번 설 차례상 준비를 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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