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종용 기자] 드라마 ‘SKY캐슬’, 강남의 아파트 한 채 값을 주고 자신의 아이를 맡긴다는 연일 화제다. 그런데 드라마 'SKY캐슬' 사례와 같이 고액 입시컨설팅과 과외교습 등에 탈법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잡아낼 계획이다.

교육부는 24일 박백범 차관 주재로 공정거래위원회·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국세청·경찰청 등과 범부처 협의회를 열고 최근 '입시 코디' 등 고액 사교육 시장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당국이 사교육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정부는 1월부터 3월에는 대형 입시학원과 고액 영어유치원 등을 점검하고, 5월과 6월에는 유아 대상 예능학원, 수시·정시 지원을 앞둔 9월부터 11월까지는 고액 입시 컨설팅이나 고액 논술 학원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범부처 합동점검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열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일산, 부산 등 대도시 학원 밀집 지역이 점검 대상이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는 총 172개소 학원 합동점검을 통해 학원법령 위반사항 149건을 적발하고 교습정지(2건), 과태료 부과(24건) 등 총 160건 제재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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