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플라스틱, 화학세재를 사용하는 대신 개인 컵(텀블러)과 재활용 용기 및 발효세재 등을 적극 사용할 것을 공포하고 제안하다

금부사랑봉사회 단체사진 / 사진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금부사랑봉사회(회장 정기상)는 26일 수성구청 마당에서 ‘지구를 지키는 자연환경을 지킴이 실천’을 위해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사용 과잉에 대한 ‘제1회 환경캠페인’ 개최를 선포했다.

다음은 참석자이다. 수성구청 김대권 청장, 대구광역시의회 강민구 의원, 김동식 의원, 수성구의회 의장 김희섭 의원, 수성구의회 운영위원장 백종훈 의원, 류지호 의원, 조용성 의원, 육정미 의원, 김영애 의원, 김두현 의원, 박정권 의원, 더불어 민주당 수성 을 지역위원회 김희윤 사무국장, 정수현 홍보부장, 이병기 대표(한국정보인권복지연구원), 금부사랑봉사회 정기상 회장, 정지원 사무국장, 김경희 총무, 김태균 청년위원장, 안남숙 화백, 김황연, 박지윤, 변명규, 고경하 시인 등 40여명 참석했다.

먼저 정지원 사무국장은 “우리가 1년 동안 쓰는 종이컵은 120억 개가 된다.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대신 개인 컵(텀블러)을 사용하면 좋겠다.” “죽은 고래의 뱃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29kg이나 나온 것을 뉴스에서 보았다.”

강민구 시의원 / 사진 = 문해청 기자

“우리가 먹고 있는 소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속 혈액까지 파고들어서 건강을 해치고 있다. 쉽고 편해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지만 일회용 컵이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는지 알아야 한다.”하며 자연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설명했다.

다음은[종이컵 대신 텀블러 1회용품 퇴출 속도] 전문이다. 작년 8월 1일부터 1회용품 사용 감축을 골자로 ‘자원재활용법’이 개정 시행했다. 이에 커피전문점 외식업계가 매장 내 1회용품 퇴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사용된 비닐봉지,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빨대는 커피숍 매장에서 보기 힘들 전망이다.

대구 평리동 A커피전문점은 지난 30일 계산대에 ‘비닐봉지 유상 판매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판을 걸었다. 안내문에는 “자원 절약과 1회용 봉지 사용 규제에 따라 비닐봉지 무상 제공이 불가하니 양해 바랍니다.” 했다. 이 업소는 1회용 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음료 여러 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온 비닐봉지를 유료로 전환해 판매하기로 했다.

대구 신천동 B커피전문점에는 7월 계산대에 ‘매장에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안내판은 “1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주세요. 텀블러 사용 고객에게 400원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 업소는 모든 고객에게 매장 내 음용 여부를 묻고 머그잔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권하고 있다.

A커피전문점 점주 한모(여·43)씨는 “환경 문제 때문에 1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본사 지침이 있다.”며 “손님이 좋아하진 않지만 구청에서 단속도 한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업소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여러 외식업 브랜드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등 1회용품 사용 최소화 방침을 연이어 밝혔다.

분리하면 자원 / 사진 = 문해청 기자

전국 1천180여개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와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제과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올해 말까지 비닐봉지 사용량 90% 이상,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 30%를 줄이는 한편 재생 종이봉투 사용을 늘릴 예정이다.

이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재활용법’에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1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매장에서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개정안 시행과 동시에 대구시와 각 구·군은 단속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7월 한 달간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활동을 편 데 이어 8월부터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비닐봉지 무상 제공 등 위반 행위 적발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대구신문 인용>

김영애 수성구의원과 이병기 대표 / 사진 = 문해청 기자

지난해 4월 중국 발 쓰레기 대란으로 혼란을 겪은 우리나라는 최근 또 한 번 쓰레기로 혼란을 겪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미래세대를 위해서 꼭 필요한 조치이지만 일각에서는 마땅한 대책 없이 규제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근절,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 정부는 일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을 선언하였다. 가장 플라스틱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정답은 우리나라다.

우리나라 사람 1명이 1년에 소비하는 플라스틱의 양은 98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정부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칼을 빼든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다소 미온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그리고 결국 사단이 터졌다. 지난 4월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국내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 쓰레기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거리마다 쓰레기가 넘실거렸고,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다.

다행히 수거업체들이 다시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중국발 쓰레기 대란은 정부와 국민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이러한 난국을 겪은 정부는 본격적으로 폐기물 감축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태균 청년위원장과 백종훈 수성구의원 / 사진 = 문해청 기자

지난해 5월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7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이 논의됐다.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감축한다.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공공관리 강화와 함께 재활용 시장 안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각 순환단계별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8월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돌입했다. 8월 1일부터 대형 커피매장을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제공시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각 지자체가 규칙 시행 여부를 점검할 의무가 있다.

정기산 회장과 박정권 의원 / 사진 = 문해청 기자

환경부는 이러한 규제를 통해 일회용 컵 사용량을 2022년 40억 개로 줄이고 8%에 불과한 재활용률은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컵과 함께 정부는 비닐봉지에 대한 규제도 시행했다. 환경부는 작년 8월 2일 일회용 비닐 등에 대한 규제를 입법 예고했다.

대규모 점포‧ 편의점‧ 슈퍼마켓에 대해 일회용 봉투 사용 원천 금지를 도입하고 제과점 등은 일회용봉투 무상제공 금지 대상에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공감 얻고 있는 규제, 혼란 속에 보이는 희망, 정부의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한 달여 동안 많은 혼란과 함께 변화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초기엔 잡음도 많았다.

특히 규제 대상이 된 카페의 경우 규제를 지키려는 영업장과 손님의 마찰까지 빚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를 뒷받침하며 업체관리‧감독에 나선 지자체와 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혼란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국민들 역시 규제에 동의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일부 지자체는 업체의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이번 재활용 폐기물 규제에 대한 내용을 홍보‧ 교육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쓰레기봉투 및 일회용 플라스틱 컵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정권 의원, 안남숙 화백, 강민구 시의원, 정기상 회장 / 사진 = 문해청 기자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 역시 종이 빨대를 보급하고 개인 컵‧ 다회용 컵 활용 시 부가 혜택을 주는 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형 쇼핑몰, 마트는 비닐봉투 부담금을 철저히 하고, 일회용 비닐 등의 롤백 설치 장소를 축소하는 등 일회용 비닐을 줄이고 있으며, 대형 편의점의 경우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용기를 개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도 동참하고 있다.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5월~7월까지) 컵·물병 등 주방용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을 키워드로 올라온 플라스틱 및 유리 용기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존재한다. 대기업의 경우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우 대응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커피 매장에서 기존의 일회용품 대신 대체재를 구매하거나, 설거지 문제로 인력을 더 고용하는 등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캠페인 / 사진 = 문해청 기자

또한 이미 플라스틱이 우리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일상화됐다는 점에서 이번 규제가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플라스틱 규제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부분이다.

업계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실 가능한 대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환경부는 업소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불만을 줄여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인용>

금부사랑 봉사회 정지원 사무국장은 환경캠페인에 이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수성구청에서 만촌 네거리까지 쓰레기 줍기를 요청했다. 참가했던 일부를 제외하고 전원이 인도를 걸어가며 담배꽁초, 광고명함, 일회용 물병, 과자봉지, 비닐종이,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환경의 오염과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정기상 회장 / 사진 = 문해청 기자

참석자는 쌀쌀한 날씨에 인도를 걸어가며 환경미화봉사를 마치고 안남숙 화백의 갤러리에 들러 따뜻한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앞으로 환경운동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삼삼오오 의견과 담소를 나누며 서로 단합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금부사랑봉사회 정기상 회장은 “날씨는 춥지만 ‘제1회 환경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민이 쓰고 아무렇지 않게 버린 쓰레기를 줍고 깨끗해지는 거리를 보며 다음에는 더 좋은 계획을 세워서 활동하면 좋겠다.”하고 참가한 소감을 진지하게 밝혔다.

또한 안남숙 화백은 “일회용 컵,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하며 직접 그림을 그린 머그컵과 공동시집을 금부사랑봉사회 회원에게 선물하며 감사하는 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금부사랑봉사회 정지원 사무국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분리수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2회, 3회 지속적으로 환경캠페인을 실천해서 수성구가 더욱 깨끗해지면 좋겠다.”고 담담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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