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나베봉

[뉴스프리존=장효남 선임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지난 26일 설을 맞아 이주민 지원 NGO단체가 운영하는 가리봉동 지구촌 사랑 나눔 급식소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삼겹살과 떡 과일 등을 국내 체류 이주민과 다문화 외국 근로자 및 탈북민 등 150명에게 대접했다.

이번 봉사에는 성정민 (주)벨라랩 대표, 염동주 힐링안과 대표원장, 박성란 (사)단법인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회장, 정마리아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부회장 등의 후원으로 회원 20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했다.

(사)지구촌사랑나눔은 ‘모든 사람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존엄성을 갖는다’는 기치 아래 200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주민 지원 NGO 단체이자 노동부 인가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또한, 1992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노동상담과 쉼터, 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일해 왔다.

이날 한옥순 회장은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로움이 더해 갈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및 다문화 탈북민들에게 외로움보다 아름답고 따뜻함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정성으로 마련한 삼겹살 떡 과일 점심을 제공했다“고 이번 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한 회장은 "비록 한 끼의 식사 대접이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지구촌 사랑 나눔 가족들이 활짝 웃는 그날까지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은 외국인 근로자, 이주민, 다문화 가족, 중국 동포들에게 사랑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염동주 힐링안과 대표원장도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기부문화가 줄어드는 세밑 연말과 설을 앞두고 멀리 고향을 두고 온 이주민들과 다문화 외국 근로자 탈북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함께 나누고 싶어 무료급식소를 찾았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마음 한 뜻으로 사랑과 관심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과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힐링안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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