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 위문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28일 설 명절을 맞아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94세)을 위문했다(사진제공= 전북서부보훈지청)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28일 설 명절을 맞아 전북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이석규 옹(94세)을 위문하고 대통령 및 국가보훈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석규 지사는 1943년 3월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모임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모의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대통령 표창 서훈을 받았다.

작년 제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던 이석규 지사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더 힘써달라”고 말했다.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과거의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사님들의 독립정신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자체와 연계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국민과 함께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국외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 3‧1운동 100주년기념 특별사진전 등 국민들과 함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감사-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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