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외국인 3500명), 각 국 재무장·차관 등 국제금융전문가 인천서 모인다

51차 2018 ADB 연차총회(필리핀 마닐라) 인천시 제공

[뉴스프리존=인천, 이우창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ADB가 67개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하여 2020년 ADB 연차총회의 한국 개최(인천, 5월 2~5일)를 지난 1월29일에 확정 통보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간 공개경쟁을 거쳐 총회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은 아태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위하여 '66년 설립된 다자간 개발 은행'이다.

ADB 연차총회는 67개 회원국이 참석하여 ADB 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ADB 최대 행사로서 '66년 창립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원국의 정부대표단,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관계자, 학계, 기업인 등 약 400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내년 개최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총 세차례 개최('70년 서울, '04년 제주, '20년 인천)하게 되어 일본(5회)에 이어 중국(3회)과 함께 최다 개최국이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남방 및 북방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번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금융기관들이 ADB 및 아태지역의 고위정책결정권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관 인천시 국제회의추진단장은 “인천국제공항, 송도 컨벤시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국제회의 특별시로 브랜딩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금번 총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ADB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인천지역 기업이 아시아시장에 진출과 협력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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