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트럼프와 김정은 위원장과 27~28일 베트남서 회담이 확정되었다.

따라서 이번 2차 정상회담은 당시 양 정상이 합의한 관계개선과 북의 핵 포기에 따른 미의 제제 중단을 통한 북한 경제개발지원을 두고 담판에 돌입하게 됐다. 억류됐던 이들이 미국으로 돌아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의 무역분쟁도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했다”며,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지난 15개월 동안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음을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지찬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한 이번 2차 정상회담은 지난 해 6웡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1차 북미정상회담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당시 북미는 1948년 한반도 분단 후 70년의 적대관계 중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핵무기의 폐기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미국의 놀라운 경제적 성공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십년간의 재앙적인 무역정책을 뒤집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추후에 남북미 정상 간 종전 선언을 체결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만큼, 상황변화에 따라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즉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핵 포기 선언에 따른 핵사찰을 받고, 미국의 산업을 목표로 지적 재산을 빼앗았던 중국은 이제 일자리와 부의 절도가 끝났다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미국은 북이 원하는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설치, 유엔의 대북제제 완화, 이어 미국의 북한 경제개발 지원 등이 이뤄지게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는 6일 김의겸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합의되었음을 발표했다. 이어서 제2차 정상회담 기간 종전선언이 합의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참가할 가능성에 대한 브리핑에서 "북미 사이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해 종전선언의 즉석합의 발표는 없을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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