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2주 연속 3주차 이후 11주 만에 50%선을 넘겼다.

1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2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6%p 상승한 50.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6%포인트 오른 50.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4%p 내린 45.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2%p 감소한 4.2%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를 지난 후, 2차 북미정상회담 및 북미 실무협상, 혁신벤처기업인 청와대 간담회, 자영업·소상공인 청와대 초청 계획 관련 소식이 있었던 7일에는 부정 평가는 45.4%를 기록해, 지지율과의 격차도 최대 오차범위인 5%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연령별로는 40~50대, 이념적으로는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하지만 ‘규제 샌드박스’ 최초 승인,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청와대 국정설명회 소식이 있었던 8일에는 50.4%(부정평가 45.4%)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전·충청 지역, 학생·노동자 층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소폭 이탈했으나,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세에 대해 리얼미터는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의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1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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