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사죄는커녕, 적반하장 격 망언 계속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18일 개최된 제5차 상무위원회에서 5.18 망언과 관련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 3명에 대해 국회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5.18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 망발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으나 사죄는 고사하고 개인정보보호법상 공개가 불가능한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며 생떼를 쓰는가 하면 ‘극우 프레임’을 주장하는 등 적반하장 격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징계가 마땅한 김순례 의원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중앙윤리위에 회부조차 않는 꼼수를 부리는가 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제의 국회의원을 제명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전 국민의 64.3%가 해당 국회의원을 제명하는데 찬성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대한민국 공당임을 포기하는 것”이라 주장하고 국회에서 5.18 망언 당사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성 명 서

5.18 망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5.18유공자들을 ‘괴물집단’이라 망발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 만을 제명하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는 이유로 징계를 미루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조치로 징계가 마땅한 김순례 의원을 최고위원에 출마시켜 중앙윤리위에 회부조차 않는 꼼수를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문제의 당사자들은 사죄는커녕, 개인정보보호법상 공개가 불가능한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며 생떼를 쓰는가 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극우프레임’을 중단하라며 문제의 국회의원을 제명하지 않겠다고 적반하장 격 망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만원 씨의 북한군 개입설은 이미 법원으로부터 허무맹랑한 거짓말임이 밝혀진데다 민간인 학살의 주범이자 내란음모 수괴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전두환 씨 조차 “처음 듣는 이야기”라 밝힌 바 있으며 김영삼정부 당시 여야 모두 5.18민주화운동을 인정하고 유공자를 포상하기로 했던 사안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민주주의의 근본을 부정하고 반헌법적 행위를 악의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과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안이한 조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
지금까지 모습만 봐도 이미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책무를 망각하고 있음이 역력하다. 전 국민의 64.3%가 이들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제명하는데 찬성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른다면 대한민국 공당임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조속히 5.18영령과 국민 앞에 사죄하고 국회는 5.18 망언의 당사자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9. 2. 19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허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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