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8일은 세계 최초로 제정된 ‘섬의 날’입니다. 박지원 의원이 대표발의 했던 도서개발촉진법이 작년 2월 국회를 통과했고, 작년 말 정부예산 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식이 전남에서 열리게 됐다. 섬의 날 제정을 계기로 국가 차원에서 섬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국회와 정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섬 발전 정책을 모색하기위한 토론회가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에서 모인 섬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개회사에서 특히 정당과 지역을 넘어 섬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해 온 국회 도서발전연구회와, 우리나라 섬의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토론회를 공동주최하는 것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면서,섬은 미래의 성장 동력인만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개발과 함께 인력 및 예산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칭)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타면제사업에 서남해안관광도로 중 신안 압해~목포 율리도·달도~해남 화원 간, 여수 화태도~백야도를 잇는 1조원 규모의 연륙·연도교 사업이 포함 되었고, 오는 4월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됩니다.

신안 흑산도 소항공도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기를 통해 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섬 주민의 삶이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며, 정부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지속가능 섬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균형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의 주제에서 도서의 종합적 관리·활용을 위한 법제 마련, 도서의 체계적 관리· 활용 등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섬전문가의 지속적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제언했다.

섬에 대한 인식과 반전, 그리고 혁신 (강봉룡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장) 강제윤(사단법인 섬 연구소장)은 섬 정책 컨트롤 타워가 절실한 이유 등 제언과 토론문이 나왔다. 섬 발전에 대한 토론회장은 전국에서 모인 섬 주민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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