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의장 이성자)는 21일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된 ‘송파구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을 놓고 여•야간 격돌하면서 임시회가 파행됐다.

송파구의회는 오늘 오전 10시에 개회 예정이었던 제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상임위원개선의 건’ 문제로 민주당의원들과 자유한국당의원들간 심한격돌로 인해 오후 2시 회의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여.야간 협상부재로 연기됐다.

송파구의회 자유한국당 구의원들은 “2018년 7월 1일 제8대 의회 개원 당시 양당 합의로 상임위원장 배분과 상임위원 선임을 결정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8개월이 지난 지금 일방적으로 ‘상임위원 변경의 건’을 상정하는 것은 민주주의 협치정치의 반하는 것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11명의 의원들은 개회전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민주주의 말살을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의장석 단상에 올라 구호를 외치며 장내 농성을 펼치며 본회의진행을 가로막았다.

한편 송파구의회 이성자 의장은 오후 3시 본회의를 다시 재개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의 의사진행 방해로 인해 회의가 또 나시 중단됐으며 현재 여.야 구의원간 팽팽한 대치상황을 이루고 있어 향후 ‘상임위원 변경의 건’  처리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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