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개최...18개월에 걸쳐 투자비 695억원 투입 2020년 3월 착공

광양그린에너지, 21일 연료부두 건설 계획에 따른 지역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그린에너지]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선임기자] 광양그린에너지(대표이사 황정현)가 추진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공사계획 인가를 받음에 따라 지난 21일 연료부두 건설 계획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주민설명회에서 광양시 골약동 주민센터에서 광양시 황금산업단지 전면 해상에 건설되는 연료부두는 공유수면 매립이 수반되지 않는 돌핀형, 3만톤급 1선석 규모이며, 부두 건설에 695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7년 6월에 광양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여 고시했다고 밝혔다.

본 부두는 2020년 3월에 착공하여 2021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연료부두 축조공사 시 선박의 항행 안전을 위해 준설공사를 실시한다. 준설면적은 27만㎡이며, 준설량은 211만㎥이다. 준설 시 해양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펌프 준설식 공법을 적용하고 오탁방지막 설치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연료부두 건설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육상 연료 이송 시 비산먼지 발생 등 환경적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되는 사업이다.

또한, 건설 이후 운영 시에는 연료부두 하역, 운송 시 비산, 낙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 하역에서부터 사이로(silo) 저장, 보일러 사용까지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연료이송 밀폐형 컨베이어벨트 설비를 도입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인접지역 어촌계 주민 김 아무개씨는 “부두 건설시 해양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오탁 방지막을 철저히 설치하고 공사로 인한 어업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어민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그린에너지는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양 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계획 인가를 받았다.

광양 황금산업단지 내 37,000평의 부지에 6,820억원을 투자하여 22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금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1년 말 준공 예정이다.

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자녀의 취업, 건설기간 중 연인원 33만명의 일자리 마련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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