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주요현안 사업 관련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 청취

▲전주시는 22일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2019 완산구 지혜의 원탁’을 개최했다.(사진제공=전주시)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전주시민들이 광역시가 없어 소외됐던 전북 발전을 이끌고 국가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전주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전주 특례시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는 22일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완산구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2019 완산구 지혜의 원탁’을 개최했다.

지혜의 원탁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시정비전과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주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로, 올해는 완산구와 덕진구로 나뉘어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된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수도권과 비수도권 낙후지역의 격차해소와 지역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중심도시인 전주의 특례시 지정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 1994년 전주가 직할시로 승격되지 못한 이후 타 지역과 벌어진 격차에 대해 설명하고, 전주 특례시 지정이 전주발전을 이끌고 그간 국가예산 등 정부 지원 과정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어 각본 없는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하고, 특례시 지정과 민선7기 주요현안사업, 전주발전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등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한 완산구민들은 함께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의 중추도시인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특례시 지정기준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 특례시 지정을 이뤄내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이번 지혜의 원탁이 완산구 주민과 특례시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날 완산구 지혜의 원탁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국회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례시 지정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전북대학교 삼성문화에서 덕진구 주민들에게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전주 발전을 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덕진구 지혜의 원탁’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전주 특례시 지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후손들을 위해 크고 단단한 집을 짓는 일로,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과 포용성장을 실현하기 위해라서도 광역시가 없어서 낙후가 가속화되는 전주의 특례시 지정은 꼭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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