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중동발 대위기와 지속적인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고 주가는 급락하고 채권 금리는 급등했다. 특히 중동 정세에 급변에 따라 고환율과 고물가, 고유가 흐름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온다.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상승했던 경우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그리고 2022년 한국의 수출 부진으로 무역수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때이다. 지난 4월
“비례대표 득표율 24%…3당에 안착” 4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를 득표해 18석을 획득했다.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이번 총선에 처음 등장한 신생 정당 조국혁신당은 24.25%로 12석을 얻어 원내 3당 지위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이라는 선명한 메시지를 강조해온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득표율 24%를 넘기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지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공약 이행될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도합 175석으로 단독 과반 이상 의석을 넉넉히 확보했다.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격인 선거에서 이례적인 대승을 거두면서 대규모 재정 투입을 전제한 민주당의 주요 공약도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4·10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공약으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 가계 소득을 늘리고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간다는 취지다. 이 같은 공약을 내건 민주당이 총선
아직도 세월호 지우기인가?“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어린 생명들을 비롯한 사고 희생자 304명의 명복을 빌며,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지니고 있을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희생자 추모를 위한 4·16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번 기억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여·야 지도부, 김동연 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민근 안산시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는 경기 안산을 위시하여 전남 진도
이란과 이스라엘 ‘확전가능성 촉각’ 이란이 지난 4월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미 예고한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격을 현실화했다. 수년 간 대리전을 벌여온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이 직접적으로 충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의 가장 강력한 군대인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영사관 공격 등 시오니스트 정권의 반복되는 범죄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란 공습에 맞춰 골란고원에 배치된 이스라엘 방공 진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PA 간호사! 진료행위 중 일부 합법화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달 3월 8일부터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진료행위 중 일부가 합법화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PA 간호사의 진료지원 행위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한 시범사업이므로, 참여 의료기관 내 의료행위는 법적으로 보호된다.최근 의료대란 여파로 정부가 한시적이지만 PA 간호사 합법화 카드를 꺼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사안으로 꼽힌다. 이에 간호법 재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공의들이 사직서
여권 윤석열 정부 ‘레임덕 가속화’4·10 총선 개표가 11일 완료되면서 여야가 최종 성적표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야권은 175석(지역구 161석·비례 14석)을 획득하여 108석을 확보한 국민의힘과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참패했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300석 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겨우 108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기는데 그친 것이다.반면, 민주당은 경기지역 59석 가운데 51석을 차지했던 4년 전보다 2석 늘어 53석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낸 가운데, 이번 선거에
● ‘청년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스윙 보터(Swing Voter)는 특정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지 확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일컫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갤럽’이 지난 2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 층은 전체 유권자 중 약 19%를 차지한다. 특히 이러한 무당 층의 약 70%는 2030세대 청년으로, 20대 중 무당 층 비율은 40%, 30대는 24%로 나타났다. 무당 층은 선거의 승패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결국 청년을 사로잡는 정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한 표
● ‘691만명 투표’ 사전투표율 15.61% 국민의 대표자이자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은 15.61%다.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중 691만0510명이 투표를 마친 가운데,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기록한 12.14%보다 3.47%포인트(p)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사전투표율이 23.67%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21.36%), 광주(19.96%)
● 근친혼 4촌 이내 금지 ‘반발 거세’법무부가 지난달 28일 친족 간 혼인 금지 범위를 4촌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안한 연구용역 결과를 두고 논란이 일자 “개정 방향이 정해진 것이 아니다”며 한 발짝 물러서며 진화에 나섰다.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친족 간 혼인 금지에 관한 기초조사를 위해 다양한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시대변화와 국민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근친혼 범위 축소 논란은 법무부가 위
● ‘북은 무기, 러시아는 석유’ 긴밀협력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집권 길을 터놓은 5선 성공 후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은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대한 다른 어떤 지원도 중단해야 한다”며 경고음을 울린다.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해 온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푸틴 대통령의 5선 확정 직후 축전을 발송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더욱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지난해 9월, 4년5개월만의 두번째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무기 거래와 러시아 첨단기술
● 조국 비례정당 ‘괄목할 약진’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이 1, 2위를 잇달아 차지하면서 양강구도가 형성되는 기류다. 3월 2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조국혁신당이 30.2%로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35.3%)를 바짝 뒤쫓았다.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9.2%)과는 10%포인트가
● 건국전쟁과 이승만기념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만에 관객 동원 무려 100만명이란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영화의 편향성 논란에도 관객 발길이 속개되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 보수화의 징후이자 총선을 앞두고 진영간 전쟁의 총결판이라 분석한다.‘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자료, 그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를 포함한 주변 인물과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역사적 공헌을 보여주는 데 집중 조명했다.‘건국전쟁’은 이승만’의
● 구호물품까지 공격 ‘종전압력 거세’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상호 비인륜적 전쟁이 종식될 기미가 요원하다. 특히 190만 명이 피란길에 내몰린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이스라엘의 보복이 비례성을 압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인종 학살에 가깝다는 비판이 국제사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살상은 올해 3월 다섯 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포위한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을 제
●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5선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판 ‘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종신 집권의 길을 열은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5~17일 사흘간 실시된 러시아 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5선에 성공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8일 발표했다. 푸틴은 정적 제거, 불공정 선거 등 논란 속에 옛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역사상 최고의 득표율을 얻었다. 러시아 대선에서 80%대 득표율
● 서방의 경제봉쇄에도 ‘건재한 경제회복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한지 2년여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양국 간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나왔지만, 전쟁이 곧 끝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최근 러시아가 전장에서의 우위가 한몫 거들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에 서방의 대러 경제 압박 수위가 임계점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3월 10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러시아 경제가 서방의 기대와 달리 연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 2024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두 가지 행사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지난 3월 11일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식을 끝으로 각각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우리나라의 국회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국정 자문회의 격이다. 정협은 4일부터 10일까지, 그리고 전인대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다.중국에서 매년 3월 열리는 양회(兩會)는 약 5000명의 대표단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일주일동안 한 해 정책 방향과
[서울 =뉴스프리존]소정현 기자= 풍수(風水, feng shui)는 땅과 공간의 해석과 활용에 대한 동아시아의 고유 사상이다. 풍수에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으며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던 사상이다. ‘풍수’는 ‘바람을 갈무리하고 물을 얻는다’는 뜻인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로, 생명을 불어넣는 지기(地氣: 땅 기운)를 살피는 것이다. 자연에서 태어난 사람은 바람과 물로 생명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풍수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며, 풍수의 깊은 이해를 통해 땅과
[서울 =뉴스프리존]소정현 기자= 장일환 시인의 첫 시집 이 발간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새벽마다수백여 명의 지인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보낸 시를 묶은 것이다. 이 시집에는 저자의 풍부한 감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 과거의 추억, 미래에 대한 이야기, 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시가 담겨있다. 시집은 모두 5부로 되어 있으며, 1부 울음을 멈춘 새, 2부 바다의 길, 3부 강이 끝나는 곳, 4부 민둥산 억새, 5부 여우의 기도 등 모두 111편의 주옥같은 시가 실려있어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의 관심은 늘
지난 2월 28일 장일환 시집 ‘카톡 통신’과 최이락, 류신영 공저 ‘내 생애 딱 한 번 부동산 풍수’ 북콘서트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 라이시움관 405호에서 저자의 지인 및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식전 행사로 팬메아리 악단과 하모니코치 김미정 교수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고려대 미래교육원 풍수지리아카데미와 ㈜세종엠디의 ‘국토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MOU 체결’이 진행되었다. 세종시 주변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세종엠디는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풍수지리아카데미 교수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