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청이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 추모 부스 설치를 위한 장소 신청을 불허해 시민들의 추모 자체를 막았다. 앞서 는 오는 28일 토요일까지 부스를 운영하겠다고 구청에 신청했다.민족문제연구소는 25일 오전 서대문구청으로부터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를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에 국민 추모 부스를 설치를 위한 장소 신청을 불허하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서대문구청은 민족문제연구소 측에 보낸 공문에서 “정치·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공원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공원 이용 질서유지를 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이 벌써 20쇄를 돌파했다. 교보문고가 8일 집계한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요 구매자는 40~50대 였다. 50대 구매자가 39.4%, 40대 구매자가 30.7%로 나타났다.앞서 해당 책을 출판한 다산북스는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했다.책 제목에 등장하는 디케는 법을 주관하는 여신으로 두 눈을 가린 채 한
현업 언론단체들은 7일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자들을 무더기로 고소한 것을 두고 “인터뷰를 빌미로 독재 정권의 언론통제 망령을 부활시키고, 언론탄압을 정당화하려는 대통령과 여당의 정치적 음모는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검찰은 이날 ‘대선개입 여론조작’이란 타이틀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배후를 규명하겠다며 특별수사팀을 구성했고, 발맞춰 국민의힘은 인터뷰 보도와 관련해 뉴스타파·KBS·MBC·JTBC 기자 등 7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언론단체들은 국민의힘이 과거와 다른 잣대를 언론에
사업비 1171억원 어디 쓰였나?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12일 많은 논란 속에 끝났다. 이에 정부와 여당이 전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전가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면서 여권 내부에서마저 반발 의견이 거세다.국민의힘에서는 현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다해 잼버리 준비 부실 사태를 수습했으며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에 그 책임이 있다고 보고 용역계약에서 '짬짜미' 가능성이 있어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총공세를 펴고 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돈의 집행 내역을 따져 "간단히 정리해 준다"라며 윤석열 정부 책임
이상민탄핵기각, 극우단체 이태원 10.29 참사 책임자로 심판대에 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결국 장관은 법률적 면죄부를 받았고, 실무책임자들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금은 모두 풀려나 있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요." 대통령은 현장을 찾아 참상을 확인하면서도 충격에 몸서리친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발언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작년 10월 30일)]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단 말이
포털 다음이 지난 8일부터 댓글창을 막고 하루짜리 채팅창으로 변경하더니 이제 네이버도 객관적인 검증으로 신뢰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뉴스 알고리즘을 손보겠다고 하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론통제가 절정에 이를 지경이다.네이버의 이런 조처는 국민의힘이 포털 뉴스의 알고리즘이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면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관련 뉴스 배열을 문제 삼으며 공정성을 지적했다. 네이버는 29일 '네이버 뉴스 3차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검토위는 △한국인공지
이태원 길바닥에서 딸을 잃은 지 240일 만에 고 이주영양의 아버지 이정민씨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섰다. 평범한 가장이었던 이씨가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이라는 낯선 명칭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다. 해당 내용은 SNS로 공유됐다.“제 딸은 결혼 준비 중이었고 29일 당일은 딸이 웨딩플래너를 만나는 날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사 발생 2시간이 지나도록 그런 아수라장이 돼 있었는지 납득이 안 됩니다.”이정민씨는 지난해 10월29일 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데 울면서 “이태원역으로
이쯤되면 '부자유친'이 아니라 '부자유별'이다. 예명이 노엘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씨가 네티즌과 설전을 펼치면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을 또 드러냈다.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제원 아들 래퍼 노엘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최근 장씨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한 이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에 장씨와 나눈 대화 내용 일부를 공유했다.이 네티즌이 무슨 일에 화가 나있었는지 "그래서 너는 하지마라고 했잖아, 꺼져"라고 메시지를 넣자 장용준씨가 "니 할미", "니 증조할미"
최근 환경부가 월성원자력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 암 발생률보다 낮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엉터리"라고 강하게 반박했다.오히려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핵발전소 반경 10km 안쪽 거주민들의 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보다 31%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사실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월성원전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를 맡은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수경 서울대 의대 교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치 암 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경주지역 시민단체
더불어 민주당은 당초 교육위원장에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에는 현역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냈던 한정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하지만 지난달 3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쇄신과 혁신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 "기득권 나눠먹기로 보인다"고 반발하면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전면 보류한 바 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본회의에서 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직 사임을 처리하고 장제원 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명백하게 국회법을 위반했습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씨의 유서를 두고 이 위조나 대필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당시 원희룡 장관까지 나서서 노동계를 비난했다. 당시에 MBC가 전문가들에게 필적 감정을 받은 결과, 숨진 유씨의 필적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월간 조선이 결국 오보를 인정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관장하는 산하 공공기관에 주택 정책과 관련된 이력이 없는 낙하산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원 장관과 같이 일했던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스스로 식견이 부족하다고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경찰 수사에 대해, 자신은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황보 의원은 최근 매체와 통화에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을 모두 소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컷오프된 구청장 후보가 시민단체를 사주해 고발장을 접수한 것 같다며, 해당 내용 역시 전 남편의 일방적 발언을 인용한 거라고 주장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2일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 현금과 명품가방, 아파트 제공까지 받은 공천 뇌물 사건
박성태 JTBC 앵커가 지난 23일 저녁 방송 메인뉴스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쓰는 윤석열 대통령이 야간집회를 불법집회로 간주해 용납하지 않겠다며 법집행으로 엄단하겠다고 밝히자, 본인이 언급하는 자유도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는 소신 발언으로 신선한 화제가 되고 있다.박 앵커는 이날 '뉴스룸' 다시보기 코너에서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파괴하려는 반헌법적인 윤 대통령의 발언에 본인이 야간 촛불집회 덕을 본 대통령이라며 “자유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권력의 자유가 아닌 권력으로부터의 자유여야 한다”
건설노조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강압 수사에 항의하며 노동절인 지난 1일 분신 끝에 숨진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남긴 유서 3통 필적이 모두 본인의 필적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앞서 '조선일보'가 '기획 분신'으로 고인을 모욕하더니 지난 18일 '조선미디어' 계열인 자매지 '월간조선'은 “고 양회동 지대장의 유서 3장 중 1장은 글씨체가 다르다”라며 유서 조작·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과 다름없었다.건설노조는 유서 위조·대필 의혹은 이로써 거짓으로 밝혀졌다면서 '조선일보'
산불 와중에 술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이번엔 '식사 차별' 파문에 휩싸였다.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면서 자신들만 특식을 먹은 사실이 알려지면서다.15일 'MBC충북' 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충북학사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 자리에 학생들 한끼보다 10배 이상 원가를 들인 특식이 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당시 김영환 지사와 실국장 20여명은 지역 국회의원 8명과 함께 내년도 주요현안 및 예산관련 간담회를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항소심 선고, 하루 앞두고 돌연 연기 -세계일보잔고증명서 위조' 윤대통령 장모 항소심 선고 6월 16일로 연기 -뉴시스대통령 장모·김건희 모두 '무혐의'…경찰, 공흥지구 특혜 사건 수사 결과 -프레시안尹대통령 장모, '공흥지구 특혜의혹' 송치 대상서 제외된 이유는 -연합뉴스[김석, 정현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처가 비리 의혹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최씨는 의혹 관련 회사인 ESI&D의 설립자로
[정현숙 기자]= 조선일보가 꺼내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60억 코인 보유설'에 언론 매체들이 받아 연일 앞다퉈 확대 재생산 하면서 ‘서민코스프레’ ‘약자코스프레’한다는 비판을 만들어내고 있다.'김남국 코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외교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의 망언등 정부여당의 주요 이슈들이 파묻힌 상황이 된 가운데 조선일보의 '내로남불'이 터졌다.8일 저녁 JTBC는 조선일보 관계사인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김문순 이사장이 '주가조작단 업체'의 고문 활동을 사실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6년 조선일보 대표와 발
[정현숙 기자]=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부대변인이 현직 시절 '국가공인 경영지도사'를 사칭해 컨설팅 전문가로 행세하면서 예비창업자들에게 5억 원의 거액을 가로챈 사기혐의로 구속된 것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피해자들 중에는 파산선고까지 받아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도 나왔다. 야당은 “집권 여당의 민낯”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8일 보도에 따르면 범행 당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청년부대변인으로 활동한 30대 여성 K씨는 지난해 7월부터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으려면 신청 금액의 30%를 보증금 명목으로 내야 한다며 피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주년 '경제 성적표'가 발표됐다. 2000년 이후 출범한 역대 정부와 비교한 윤석열 정부의 1주년 시점 경제 성적표는 매우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도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미국이 물가 상승 속에 예상을 밑돈 1분기 경제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40여년 전과 같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비해 채권이나 주식 대신 원자재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조언도 벌써 나오고 있다.5일 정부에 따르면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일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를 소환하는 등 경선캠프 측근들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박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혐의 내용을 전부 부인하면서 '돈봉투를 본 적도 없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하다"고 답했다.그런 가운데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후 송영길 부부의 옷이 옷장 1m 채 안되는 것을 보고 어두운 낯빛으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