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수출과 건설투자, 민간소비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1% 이상 올랐다.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런 성장률은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2022년 4분기(-0.3%)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0.3%)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와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1분기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대통령실 '법률 수석'으로 거론돼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총선 이후 국정쇄신 차원에서 '법률 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이 자리로 이 원장이 갈 것이라는 관측이 그동안 나왔다.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3분기까지는 맡은 역할을 마무리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여러분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다른 추가 공직에 갈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간 군사 충돌 등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고 있는데 따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민생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조치와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유류세 인하는 2021년 11월부터 적용 기간과 인하 폭을 달리해 계속 이어져 왔다. 가징 최근엔 지난 2월에 기간을 4월말까지로 연장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고령층 취업은 늘어나는 반면 청년 취업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령화와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04만3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9000명 증가했다. 올해 1월 38만명 증가에 이어 두 달째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29만7000명 늘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50대도 8만4000명, 30대는 7만1000명 각각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코로나 시기에 2000만 원 이하 연체가 발생해 신용 평점이 하락했어도 전액 상환하면 과거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는 신용회복 조치가 12일 시행된다.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개인 최대 298만 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 원 이하 소액연체가 발생했으나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
[서울 =뉴스프리존]취재 김덕성 본부장= 조합장은 평소 조합을 ‘좋은 주거와 지역민를 연결해주는 통로’라고 생각했다. 조합원들의 고충을 회사에 전달하는 것이 조합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봤기 때문이다.특히, 조합재건축 사업은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에서의 발현이었다.이러한 마음의 시작은 조합원들과 일면식 없는 1700여 명 조합원과의 소통이었다. 지역 민의 대화 내용을 놓칠세라 노트에 빼곡히 메모하면서, 다양한 대화와 통화를 했다.이는 반포주공 1단지(1.2.4주구) 김태호 조합장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가리키는 합계출산율이 지난 4분기에 0.6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나타난 수치다.합계출산율이 0.6명 대로 떨어진것은 분기별 집계이래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도 0.7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4분기 출생아 수는 5만2618명으로 1년 전보다 3905명(6.9%) 줄었다. 지난 한 해 전체로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천200명)보다 1만
편집자 주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청년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꿈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될 정책 발굴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연초부터 대통령이 직접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올해 역점을 둘 민생정책을 꼼꼼히 챙기고 있는데, 청년들을 위해 설계된 것들도 꽤 있다. 정책브리핑은 주거부터 교육, 금융, 일자리, 복지 등에 이르기까지 청년의 삶에 도움이 될 주요 제도들을 맞춤으로 소개한다. “대한민국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4일 청년의 날 기
정부가 다중이용시설·학교 실내 공기질 집중점검, 공사장 날림먼지 저감, 석탄발전 가동정지 확대 등 봄철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한다.환경부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초미세먼지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기상청의 2월~4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다음 달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산업은행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 '산은의 부산 이전' 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13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에서 열린 1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조속히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선 산업은행 동남권 본부의 기능과 인력을 보강해 부·울·경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산업은행법 개정 이전이라도 실질적인 이전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이번 설 연휴는 어느 때보다 물가 때문에 걱정이 많은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뿐 아니라 감귤과 단감 등 과일 가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사과와 배 도매가격(도매시장 내 상회 판매가)은 각각 10㎏에 8만4천660원, 15㎏에 7만8천860원으로 1년 전보다 97.0%, 72.2% 올랐다.특히 과일 가격이 많이 오르며 정부가 협의체까지 구성했지만 단기적 효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설 수요를 감안해도 올라도 너무 올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2천여 세대가 넘는 서울 노원구의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3년 전만 해도 8억 원까지 거래됐던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세대 가격은 지난달 6억 원대로 떨어졌다.중개업소에는 팔겠다는 매물이 쏟아지는데, 정작 사려는 사람이 없다.수도권 아파트 1월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넘어섰다.특히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매수세가 늘며 증가폭이 두드러졌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신고건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영세 소상공인들이 저축은행 등 비 은행권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의 이자를 최대 150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은행권 대출의 이자 환급에 이은 조치다. 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복합 문화공간 '레이어 57'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코로나 시절 늘어난 부채에 고금리가 더해지며 지금까지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고물가와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 세금, 공과금 부담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 복지·고용·국토 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대폭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 지원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13.16%(4인 가구) 인상■ 다문화 청년 대상 직업훈련 신설- 다문화 청년 200명 대상의 폴리텍 직업훈련과정 새롭게 운영■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직업능력 개발과 취업 지원 등을 위해 청년의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분야 및 지원대상 확대- 다양한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훈련분야&지원대상 확대■ 중소기업 퇴직연금기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영세 소상공인에 최대 20만 원의 전기요금이 특별 지원되고 중소금융권에 납부한 이자도 최대 150만 원까지 돌려주는 등 이자부담이 크게 낮아진다. 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을 현재 8000만 원 미만에서 1억 400만 원 미만으로 높인다.소상공인이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 술과 담배를 팔았더라도 구제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정부는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열번째,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개최했다.이날 민생토론회에서 정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정부가 추진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업계의 반발이 일자 한 발 물러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에서 규정하려던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공정위 측은 7일 브리핑에서 "플랫폼법 입법을 위해 국내외 업계 및 이해 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며 "사전 지정제도 등에 대해 다양한 대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플랫폼법에 대한 부처 협의는 충분히 이뤄졌고, 상당한 공감대도 형성됐다"면서도"
[인천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건축왕'에게 검찰이 중형을 지난 1월17일 구형했다.이날 인천지법 형사1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남 (63)씨의 전세사기 혐의 마지막 재판에서, 검찰은 남성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수백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사기죄의 법정 최고형이 구형된 일명 '건축왕'이 오는 7일 판결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변호인이 담당 법관 기피신청을 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남 씨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설이 다가오는 가운데 과일값이 공급 부족으로 뛰고 있어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사과 값은 지난해 1월보다 무려 56.8% 올랐다. 배가 41.2%, 감 역시 39.7%가 각각 올랐고 밤은 7.3% 올랐다.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 값도 1년 전보다 6.4% 올랐다. 반면 육류는 수입 쇠고기가 5.7% 오랐지만 국산 쇠고기(-1.2%), 돼지고기(-2.3%), 닭고기(-3.8%) 등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설문조사
[서울=뉴스프리존] 김예원 기자= 지난달 수출이 18% 늘면서 넉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이런 내용의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 내용을 보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고 수출 회복 흐름이 더디던 중국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1월 수출액은 546억9천만달러였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21.4%) 이후 20개월만이다. 반도체 수출은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 BNK경남은행 ‘계열사중 ESG 환경지표 괄목’대내외 불확실한 환경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도덕성, 공존을 위한 노력으로 환경보호 및 사회적 가치실현 등이 중요시해졌다. 장기 지속성장에 대한 성찰이 부재한 가운데 획일적 이윤 극대화를 고수하기 보다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비재무적 성과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이미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경남은행에 ‘선한 경영’의 바람이 거세다. 2021년 4월 은행권 최초로 BNK금융지주 경남은행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치, ‘ESG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