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지난해 전체 우리나라 인구는 5천174만 명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는 한 해 동안만 42만명이 급증, 871만명으로 불어났다. 생산연령인구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됐다. 지방 인구는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고, 서울 인구는 비싼 집값을 피해 경기도로 빠져나오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는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가 줄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인구 부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1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12만 1080원 대비 5.47% 인상된 540만 964원으로 결정됐다.수급자 가구 중 70% 이상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으로는 6.84% 인상되어 올해 194만 4812원에서 2023년에는 207만 7892원으로 오를 예정이다.29일 개최한 제68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 기초생활보장 및 이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3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각 급여별 선정기준 및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
한국이 중국의 경기둔화와 공급망 혼란 등의 여파로 경제 성장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다.크리슈나 슈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부문 책임자는 28일(현지시간) IMF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과 다른 충격 요인 등으로 아태 지역 성장세가 더 둔화할 태세라며 이같이 예상했다.IMF는 올해 아태지역 성장률을 기존 4.9%에서 4.2%로, 내년 성장률은 5.1%에서 4.6%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슈리니바산은 중국의 경기둔화가 지역 내 무역 상대국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고물가 시대에 등장한 신조어 스티커 쇼크가 방역 조치 완화와 더불어 지난달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국내 소비가 24년여 만에 4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생산과 투자는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 아직은 경기가 회복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스티커 쇼크’가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심리를 압도하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고 물가 상승이 급격한 속도를 가지면서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냉각이 진행 중”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 =뉴스프리존]뉴스프리존=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최우수 감독상(에리크 그라벨)과 최우수 여우주연상(로르 칼라미) 2관왕을 석권하고,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상영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 시사회를 개최한다.은 파리 교외에서 홀로 두 아이를 기르는 쥘리가 파리 시내의 고급 호텔 룸메이드로 일하며 온갖 애를 쓰는 한편 직장 상사 몰래 원하는 직장에 면접을 보게 되면서부터 전국적인 교통 파업이 발생하자 직장, 가정 모든 것이 엉망이 되가는, 한 여성의 일상이 무너져 가는 위기를
[서울=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전국 대부분이 폭염 속 중복인 26일 오후 8시 36분경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D 오피스텔 14층 외부에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28대의 소방차와 114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집기류 일부가 손실됐다.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질병관리청은 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부산지역 18~19일동안 이틀간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모기의 90.4%(1,777마리/1,965마리)로 확인되어 2022년 7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다.이는 경보발령 기준 중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 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 이상일 때’에 해당한다.올해 경보 발령은 작년(2021.8.5.)보다 2주 가량 빠른 것으로, 이는 부산지역의 최근 기온이 전년보다 상승한 것이 원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20일 16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312.9원에 거래로 환율은 6.4원 내린 1,307.0원에 출발, 장 초반 1,302.8원까지 내렸으나 이내 반등해 장 마감 직전에는 1,313.85원까지 올랐다.지난 주 원달러가 1,320원대로 올라서면서 고환율 위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13년 2개월 만이다. 그간 1,050~1,250원 대를 오르내리던 환율이 박스권을 넘어서는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强달러 기조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외
페미니즘하는 엄마·액티브 리딩▲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 질베르 뒤랑 지음. 진형준 옮김."바슐라르를 갈릴레이에 비교할 수 있다면 뒤랑은 코페르니쿠스에 해당한다."철학자 뷔넨뷔르제의 말이다. 뒤랑(1921~2012)은 철학·인류학·사회학·종교학 등 다방면을 아우른 프랑스의 철학자다.신화적 상징 연구의 권위자인 가스통 바슐라르의 뒤를 이어 상상력 이론을 확립했으며 신화비평의 이론적 틀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1960)은 뒤랑의 대표작 중 하나다. 고대 신화부터 현대 예술작품까지 인간이 이룩한 상상력의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 6% 고물가 시대에 코픽스금리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민고통지수는 높아지는데 금융권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모순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6월 코픽스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월 대비 신규 취급액기준 0.40%p, 잔액기준 0.15%p 오른 신규취급액기준은 2.38%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코픽스금리 통계발표 이래 최대폭 상승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수치가 지난 2019년 초 각각 2.0% 초반대에 달했던 이전 고점을 넘어섰다는 데 의미
▲ 정상은 없다 = 로이 리처드 그린커 지음. 정해영 옮김.미국 조지워싱턴대 민족지학연구소장이자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인 저자가 '정상성'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이다. 자폐증 딸을 키운 경험을 담은 '낯설지 않은 아이들'을 펴낸 그는 2006∼2011년 한국에서 최초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대규모 역학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저자는 자본주의, 전쟁, 의료화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정신 질환과 장애에 대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한다. 저자는 낙인은 세상 에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
▲ 사랑의 조건 =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융 심리학의 권위자인 저자는 부부, 연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파고든다.책을 관통하는 사상은 '우리가 타인과 맺은 애정관계의 질은 우리가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와 정비례한다'는 것이다.우리가 경험하는 연애의 깊이, 방향, 주요 요소는 모두 최초의 관계 경험에서 비롯된다. 이것이 내면화해 자신과 맺는 무의식적이고 현상적인 관계가 된다.따라서 타자와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먼저 자신과의 관계부터 의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더 퀘
원자력발전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유럽연합 의회가 원자력발전을 그린 택소노미(녹색 분류체계)에 포함하기로 의결한데다,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난 타개와 2050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원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이 온실가스 발생량은 적으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전세계 에너지정책에도 변화가 일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주요국들이 원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원자력 발전, EU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지난 6일 유럽연합(EU
[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국가 형벌권의 남용입니다."사법시험 30회(1988년) 합격 후, 국내 변호사 10년, 미국 변호사(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 3개주) 16년 경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 김원근 변호사가 정주명 변호사와 함께 쓴 저서 '명예훼손'이 지난 15일 박영사에서 출간됐다.비록 국내 변호사 10년의 경력이 있지만, 현재는 미국 변호사로 활동중인 저자가 굳이 국내 법 체계의 '명예훼손'을 거론하며 힘든 공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세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경제 위기로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부동산 수요가 약화된다는 전망이다.날로 올라가는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0.5%p 인상해 2.25%가 됐다. 지난 1999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이다.한은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영양소 풍부한 7월 농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과즙 뿜뿜 ‘참외’여름철 얼음 동동 화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손님 참외.참외는 달콤한 육즙과 아삭한 식감으로 수박과 함께 여름을 대표하는 열매채소이다. 참외는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C,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고 수분 함유량이 많아 적은 양으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포도당과 과당 등 체내 흡수가 빠른 당분과 비타민C 성분,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해소와 빈혈 예방에 좋다.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좋으며, 모양은 타원형으로 단단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내수는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과 금액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77만9044대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월별 생산량은 지난 2월 이후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 글로벌 생산국 순위 TOP 5(5월 누적)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주요 OEM 업체들의 생산량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현대·기아는 공급망 관리 체계 개편 등으로 적은 감소세 보였다.내수는 출고
[서울 =뉴스프리존]뉴스프리존= 윤석열 정부의 영이 제대로 서지 않는 모양이다. 집귄초인데도 국가기강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니 공정과 상식의 국정기조가 유지될지 의문이 앞선다.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권 고리장사를 공개 비판했는데도 은행 예대마진은 제자리다. 금융권에 따르면.KB국민을 비롯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4.23~6.156%다.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연3%, 적금금리는 5%에 달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마지못해 대출금리를 내리고 예,적금 금리를 올리는 모양새다.문제는 고물가다. 한은이 13일 단행
[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학교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13일, 서울 사립대학 교수가 대학원생들 인건비를 연구실 운영비 명목으로 모아둔 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교수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대학원생들로부터 연구실 기계 구입 및 수리비, 학회 출장 경비 등 명목으로 돈을 걷어 자신의 보험료나 신문 대금, 자녀 수업료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에서 각종 공
2004년 7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과 초등학생 딸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용답동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피해자의 전 연인은 무죄를 선고받았다.경찰청 소속 김원배 범죄수사연구관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새로운 단서를 찾아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반려견이 도살됐다는 점이다.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이 사건은 반려동물과 사람을 함께 죽인 범죄 유형에 속한다"며 "왜 이 특징을 진작 분석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