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고 있는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2019년 교육부 발표 통계현황을 보면 부산지역 대학 입학생 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약 18% 줄었고, 울산지역이 9%, 경남지역은 훨씬 더 많은 25%나 줄었다.더 큰 문제는 2021년 이후에는 더욱 더 급격한 추세로 입학생 감소가 예측되고 있어 지방대학들이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재적생 수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부산지역 대학 재적생은 10년 사이에 4만5500
"헤아릴 수 없는 어려움 겪고 계신 국민들 조금만 더 견뎌달라""부동산 투기 철저히 차단..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모든 경제지표가 견고한 회복의 흐름 보여""한미동맹 굳건히 다질 것" "북한의 호응 기대""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이기 시작"[정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1년이 남아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이지만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라며 임기 마지막 1년 국정운영 계획을 코로나19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꼽았다.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
나는 CEO와 직원들 간 임금격차가 커질수록 자본주의적이고 작아질수록 사회주의적인 경제구조라고 생각한다. CEO와 직원들 간 임금격차가 제로(0)인 경우 완벽한 공산주의이다.정확한 자료와 정직한 계산법에 따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CEO가 직원들의 50배 가까이 번다하며 미국은 그 격차가 350배, 독일은 150배, 프랑스는 100배에 이른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스웨덴은 약 90배, 일본도 70배 정도여서 그나마 우리나라에서의 격차가 작은 편이라는 것인데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얼마 정도의 임금격차가 적절한가 물
전태일 일기장 관리위원회는 노동절인 1일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옥상낙원 DRP에서 '전태일 일기장 낭독회'를 열고 고(故) 전태일 열사를 추모했다.위원회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었던 평범한 청년 전태일, 그러나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따라가야 할 전태일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낭독회장에는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빔프로젝터를 통해 전태일 열사의 육필 원고 영상이 재생됐고, 참석자들은 진중한 표정으로 일기장을 낭독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전태일 열사의 일기장은 모두 7권으로, 1967년 2월경부터 1970년 3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근로자의 날을 맞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노동이 위기에 놓였다"며 "땀흘려 일한 근로소득으로는 급격히 벌어지는 자산격차를 따라갈 수 없어, 대한민국은 땀의 가치가 천대받는 사회로 전락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규칙을 지키지 않는 불로소득자들이 승승장구하는 그런 사회엔 희망이 자리하지 못한다"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와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에는 더 풍요로운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경기도 ‘2021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지역참여형 노동협업사업은 시·군과 노동단체 간 소통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별 노동 환경 수요를 반영한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는 일방적인 노동정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안산시 코로나19 노동환경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을 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안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와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주거 양극화 극복 방안으로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같은 ‘사회주택’ 확대 보급을 꺼내들었다.또 다양하고 혁신적인 주민 맞춤형 주택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주택정책 권한을 지방에 이양할 것도 제안했다.도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송영길 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위원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 31명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택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회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도성훈표 인천교육의 핵심은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이다.지난 2018년 7월, 취임 당시 도성훈 교육감은 취임 인사를 통해 “시민,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꿈이 있는 교실,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가정환경이나 교과 성적으로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도성훈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인천교육은 소통과 협력, 균형과 참여의 행정 속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청이 먼저 벽을 허물어 관리대상으로만 여겨졌던 학생, 학부모, 비정규직은 더 이상 존재하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 의창구 봉곡사거리에 눈길을 끄는 펼침막이 붙어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봉곡사거리 인근 전봇대에 붙여진 펼침막은 두 개였다.'매년 안 쓰고 남은 예산 주민투표로 쓰자'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기발한 주장이라고 생각해 꼼꼼이 살펴보니 창원시가 쓰지 않고 남긴 예산 3천876억 원을 매년 이월해서 사용하지 말고 예산의 운용 원리대로 사용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이 펼침막을 단 사람은 진보당 창원시 의창구직접정치운동본부장 강영희 씨였다. 그래서 다시 강영희 본부장을 찾아가 직접 만나봤다.그가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경남도민의 인권보장을 위한 4대 정책목표가 확정됐다.경남도는 지난 16일 열린 '경상남도 인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상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해 18일 발표했다.사회적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이 심화되고,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시대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설문조사와 전문가 토론 및 도민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들이 기본계획에 담겼다.‘경상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은 ‘함께누리는 인권공동체 경남’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권제도 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건설업은 수만 종류 건설자재 생산과 고도의 노동력이 결합한 종합산업으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크다. 하지만 외주생산 특성상 장기적인 고용보다는 일시적 고용구조로 인해 비정규직 건설 일용직 노동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건설업 종사자는 약 201만 명이고, 이 중 약 55%가 실업과 취업을 반복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이처럼 비정규직 노동자가 건설업의 중추 역할을 하지만 이들의 업무 강도와 근무환경은 열악하며, 2019년 건설분야 재해 사
송요훈 "윤석열 띄우기, 이건 보도가 아니라 아부다. 역겹다. 정도껏 하자"윤석열, 노동 전문가 만난 뒤 "청년 일자리가 국가 최우선 과제" -조선일보-"尹, 文 구하려 조국 일가 수사..서울대 동기에 직접 밝혔다" -중앙일보-윤석열이 만난 첫 전문가는 노동.."청년들 좌절에 정말 가슴 아파해" -서울경제-서점가 달구는 윤석열..서적 연이어 출간 -문화일보-윤석열이 서울대 동기에 밝힌 조국 수사 이유 "文 구하려고" -한국경제-[단독] "석열이가 '문 대통령 구하려고 조국 수사했다' 하더라" -한국일보-[단독] 종로서 전문가 회동.
[대구=뉴스프리존]박유제 선임기자=국가인권위원회가 경북대학교병원에 대해 차별해소를 위한 규정 개정을 권고했으나, 경북대병원이 기관의 재량행위라며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북대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로 근무하고 있는 진정인 A씨는 입사 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2년 간 방사선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경북대병원이 비정규직이었다는 이유로 경력을 인정하지 않았다.이에 A씨는 "비정규직이었다는 이유 만으로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진정 내용을 검토한 인권위는 경북대 병원장에게
[서울=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했다.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에 LH사태까지 겹쳐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예상 외의 큰 격차에 여당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2022년 3월, 재보궐 선거가 이뤄지기 전까지 약 1년의 임기 동안 직무를 수행한다. 일각에서는 이듬해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번 선거의 모습은 그동안 지속돼왔던 '청년은 진보, 노인은 보수'라는 공식이 깨졌다. 20대 젊은 남성들은 70% 넘게 오 후보
[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경기도는 ‘2021년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에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등 5개 단체를 선정, 신규 자조모임 육성과 조직화 성장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의 일환으로, 취약 노동자들이 이해대변조직을 구성해 노동조건 개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지난해에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90명 46억 원의 체불임금 해결을 도왔고, 경기중부아파트 경비노동자 협회 출범, 제조업 청년 노동자 준비위 출범, 대리운전가이드북
[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 청사 미화원의 휴게실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권감수성 부재’가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수십 년째 외면해왔던 청사 미화원의 휴게실 문제가 확산되면서 지역 내 공공시설 등 필수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한 실태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실제 서천군청 청사 미화원의 휴게실은 본관 앞 계단 밑에 2평도 안 되는 비좁은 공간의 온수 보일러실로 화장지, 세정제, 청소용품 등이 보관되고 있었다.청사 미화원은 수십 년 동안 이 같은 공간에서 씻지도 못하고 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 40% 이상 공천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김 연 위원장)는 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외치며 거리로 나선 지 113년이 지났지만,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여성 차별과 폭력, 불평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성 격차 지수(GGI)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3개 국가 중 108위를 기록했다. 건강과 교육 분야는 높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제8대 정해구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정해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6개 소속 연구기관은 국가 싱크탱크의 중추로서 기능하는 한편, 정책 결정‧집행의 주체와 정책연구 집단 및 연구자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정책 논의의 허브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2대 당면과제(양극화 해소, 지역균형발전)에 직면한 동시에, 4대 미래 도전과제(저출산고령화, 4차산업혁명, 기후‧환경, 국제질서 변화)에 대해서도 대응책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 시내버스 개혁 범시민대책위원회가 3일 11시 진주시청 앞에서 부일교통은 표준운송원가대로 인건비 지급 및 진주시는 조례를 만들어 시내버스재정지원금을 관리 감독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진주시내버스범대위는 시내버스 운영조례 제정, 수입금 공동 관리제 도입,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개편 등을 요구해왔고, 시내버스 공영제 시행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주장했다.이들은 "표준운송원가제는 시내버스 업체에 재정지원금을 보조하여 안정적인 경영과 시민의 이 동권을 보장하려는 의도를 가지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조와 정의당, 진보당 등 정치권까지 합세해 중부발전의 자회사 특수경비 및 환경 노동자와의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했다.24일 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와 환경지회는 중부발전본사 앞에서 세종충남지역노조 등 5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중부발전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약속했던 이행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2년 전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인 중부발전은 중부발전서비스라는 자회사라는 꼼수로 정규직화로 규정하고 또 다른 비정규직을 양산했다”며 “당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