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계부채 급증 ‘조만간 1100조’ 지난 10월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총액은 1079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5월(4.2조원)부터 6월(5.8조원), 7월(5.9조원), 8월(6.9조원)까지 5개월 연속으로 확대된 이후, 이번에는 증가 폭이 약간 축소됐다고는 하지만 추석 연휴에 기인한 탓이다.최근 고금리 상황 속에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수요가 반영되며 지난 4월부터 은행 가계
●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간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 (강서구청장 진교훈 당선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오전 0시40분께 개표를 완료한 결과 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663표의 56.52%인 13만7065표를 얻어 압승했다. 김태우 후보는 39.37%인 9만5492표를 얻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7.15%포인트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 답보상태‘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이다. 급발진은 정지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한다. 따라서 자동차 급발진은 대형 사고로 이어져 사망률과 위험도가 크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5년 50건, 2016년 57건, 2017년 58건, 2018년 39건, 2019년 33건, 2020년 25건, 2021년 39건, 2022년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면 침공’지난 10월 7일 유대인의 고유 명절인 초막절(수코트) 이후 이어진 안식일이던 새벽 아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아크사 홍수(Al Aqsa Flood)’ 작전에 따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 수천 발을 무차별 발사했다. 또 하마스 전투원들은 육지와 해상, 공중으로 이스라엘 내 22개 마을과 군기지에 침투했고, 공중 침투의 경우 패러글라이더까지 이용했다.이스라엘 동남부 네게브 사막의 음악 축제장에서 하마스의 로켓포탄과 무장대원들의 총격을 피해 달아나던 행사 참
● 1446년 세종대왕 훈민정음 반포10월 9일은 제577돌 한글날이다. 1446년 조선시대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여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국경일이자 법정 공휴일이다. 처음으로 한글날 기념식을 거행한 것은 훈민정음 반포 480년 기념일인 1926년 11월 4일의 일로, 현 한글학회의 전신인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성대하게 열렸다.그러나 애석히도 1991년부터 한글날을 국경일 겸 법정 공휴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꾸었다. 이후 한글학회 등 한글 관
● 국경일! ‘단기 4356년 개천절’국경일은 국가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경사스러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법적으로 지정한 날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은 ‘개천절, 3·1절, 광복절, 한글날, 제헌절’이다. 지난 10월 3일 하늘을 열었다는 단기 4356년 개천절(開天節, National Foundation Day)은 대한민국의 국경일 중 하나로, 기원전 2333년에 단군왕검이 고조선(古朝鮮)을 처음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한민족 고유의 명절이자 기념일이다. 원래는 음력 10월 3일이었다. 이날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극기를 게
● 홍익표 의원의 당선 ‘난제 산적’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시작 전 지난 9월 26일 오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전격 선출했다. 우원식 의원의 불출마 속 홍익표‧김민석‧남인순 의원 3파전 구도로 치러진 선거에서 홍익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이후 결선투표에서 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번 출사표를 던진 의원들은 모두 친명계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원내지도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22일 5선 변재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
● 구하라법 ‘조속한 여야 합의를’ 양육의 의무를 방기한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여론이 거듭 드세지고 있다. ‘구하라법’은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식이 사망했을 때에 그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자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하라법은 20대와 21대에 들어서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이 법안이 제정되면 자녀가 어릴 때 버리고 도망갔다가 그 자녀가 사망하자 갑자기 나타나 재산과 보험금, 합의금 등을 모두 가져가 버리는 인면수심의 비인륜적
● ‘교권보호 4법’ 국회 본회의 통과지난 9월 21일 공정하고 합법적인 교육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교권보호 4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교권보호 4법 통과로 추락한 교권이 어느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번 진통 끝에 국회의 문턱을 넘은 교권보호 4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이다.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여야가 법 개정을 논의한 지 두달여 만이다. 이 법은 재석 286
● 국회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지난 9월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야당의 ‘부적격’ 의견과 여당의 ‘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사법부의 중립성의 우려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후보자가 30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재판업무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을 보고서에 담았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늘 오후 본회의에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표결할지를 결정할 예정이
● 한국에선 생소한 일 ‘검사탄핵’보통 ‘탄핵(impeachment)’하면 대통령 탄핵을 떠올린다. 최근에는 내각도 그 대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지만, 헌법은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탄핵의 기본개념은 권력기관에 대한 국민주권 발동이라 판사와 검사도 엄연히 탄핵대상이다. 국회는 지난 9월 21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안동완 검사 탄핵소추안을 재석 2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05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탄핵소추 대상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피
● 탄핵 대신 ‘신원식 국방장관 내정’ 지난 9월 13일, 용산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다양한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췄다”면서 신원식 국방장관을 내정했다. 신 후보자는 내정 소감에 대해 “대내외 안보 환경 등 여러 가지 도전들이 심각하다. 부족하지만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힌다.지난 9월 15일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충분한 탄핵 사유가 있다는
●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일본이 추진 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방폐장)에 부산·경남과 지척인 쓰시마市(대마도)가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홋카이도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일본 본섬과 멀면서 한국과 가까운 쓰시마섬의 경쟁력은 한국 입장에서는 최근 원전의 해양방류까지 겹치면서 국민정서상 매우 불쾌한 입장일 수밖에 없다.쓰시마市는 일본 규슈 본토에서는 약 132km, 한국 부산에서는 약 49.5km 거리에 있다. 일본 나가사키현에 속하며 인구는 약 3만470명이다. 지리적 조건 때문에 예로부터 한국
● 일본 간토(關東) 대지진 100주년지난 2023년 9월 1일은 일본 간토(關東) 지역에서 1923년 9월 1일 대지진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 사건은 1923년 9월 2일~6일까지 일본 간토지방 일대에서 일본 군경과 무장한 민중들이 조선인을 무차별 학살한 흑역사이다.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에 ‘당장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간토대지진 학살 피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온 힘을 다
● 홍범도함! ‘함명 변경 논란’ 최근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활동 이력을 이유로 육군사관학교 내 홍 장군 흉상 이전을 결정하자 여권과 정부·군 일각에서는 홍범도함의 함명도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월 31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상징하는 하나의 이름을 공산당원이었던 사람으로 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역시 지난 9월 4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홍범도함 명
● 2021년 생생한 교훈을 잊지 말자지난 9월 7일,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대형 비료 제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적어도 한 개 생산업체가 비료 수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공개 밝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인도, 한국, 미얀마, 호주 등을 거론했다. 한국은 올해 7월까지 중국산 요소를 16만1,447톤을 수입해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산 요소를
● 4년만 ‘북러 제2차 정상회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북조선의 김정은 총비서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월 6일 러시아정부 관계자는 일본 NHK에 ‘북러 정상회담’을 조율 중에 있음을 시인했다. 앞서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9월 4일 북조선의 김정은 총비서가 동방경제포럼 행사가 열리는 9월 10일에서 13일 사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번 2차 정상회담은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의 섬에 있는 대학과 군 관련시설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푸틴과 김
● 중국의 초강수 ‘예상외 고강도 처방’ 지난 8월 24일 중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일본 정부가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와 도쿄 등 10개 지역에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해 왔는데, 일본 전역으로 넓힌 것이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과 마카오 정부 역시 일본 10개 지역의 식품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이에 일본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에 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국내 어민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피해를 막을 현실
● 공영방송 독립 ‘대위기’지난 9월 3일, 1964년에 제정된 ‘방송의 날’이 환갑을 맞았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9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60회 방송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방송의 날은 우리나라가 1947년 9월 3일 ITU(국제전기통신연합)로부터 일본의 호출부호인 ‘JO’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적인 호출부호인 ‘HL’을 부여받음으로써 비로소 전파독립과 방송에 관한 독자적 주권을 소유하게 된 것을 자축하는 날이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협회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60회 방송의 날 표어 ‘시대를 공유하는 방송, 세대
● 한국 항공제작의 선두주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999년 국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빅딜’ 정책으로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3사가 통합하여 설립되었다. 이제 KAI는 방산제조업 분야에서도 가장 첨단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우주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KAI는 1999년 설립 직후부터 항공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KUH 수리온 기동헬기 등 항공기 개발과 함께 다목적 실용위성 등 다양한 위성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형 전투기 ‘KF-2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