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7월 28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보도되었다. 언론이 ‘명락회동’으로 호명한 이번 만남에는 김영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 인사로 통하는 김 의원은 현재 당의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처럼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 의원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입성한 다음 이낙연을 지근거리에서 계속 돕고 있다.이재명과 이낙연이 오랜 샅바싸움 끝에 대면한 지난주 금요일은 하필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
[서울 =뉴스프리존]김 석 기자=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아내가 "남편이 고립된 채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이 MBC에 입장문을 보내와 "검찰이 남편에게 구속 만기 시점 석방시켜 준다면서 거짓 증언을 강요했다" 주장했다.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백정화 씨는 "검찰이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회유하고 협박해 왔는지 이제는 정확히 말하겠다"며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게 해 구속 만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헌법재판소가 2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기각시킨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국민의힘에 퍼주면서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는 비판의 시선이 적잖다. 국무위원 탄핵에 있어 법사위원장이 '검사' 역할인 탄핵소추위원을 맡는데, 탄핵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이가 자리에 앉으니 더욱 기각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이를 두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상민 탄핵의 국회측 소추대표는 법사위원장 즉 김도읍. 국민의힘에다 검사 출신. 국힘에게 법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무조건적 동의, 명품쇼핑 논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즉흥적 백지화 선언 파문, 실업급여에 대한 이상한 폄하와 관련, 대통령 내외 및 고위공직자를 향해 “자리의 무게를 늘 기억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리의 무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제하며 “자신의 언동이 자리의 무게에 합당한지 거의 본능적으로 알아야 마땅하다”며 “고위인사들이 그렇게하지 못해 국민께 절망을 드리고
[경기=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시을)의 출판기념회가 11일 성황리에 열렸다.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날 양기대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광명 평생학습원에 오후 5시반 부터 세시간에 걸쳐 천 여명의 시민들의 발길이 오고갔다. 양기대 의원은 7시 본행사를 하기전 강당 앞 포토존에서 두시간 이상 수백 명의 시민들을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하며 기념촬영을 했다.일기예보에서 종일 폭우가 쏟아질것이라고 했으나 예정된 출판기념회는 취소할 수 없었다. 양 의원은 기념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날씨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달말 미국에서 1년 17일만에 귀국한 이낙연 전 총리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계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부정적 민심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부정적 민심이 전체보다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나며, 민주당 내에서 '정치적 역량'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낙연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이어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이 전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치면, 이재명 대표와 회동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4일 입국한 이 전 대표는 지난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으며, 주말에는 광주 5.18 묘역을 찾았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는데 앞장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폭로하며 한바탕 파장이 일고 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윤석열 당시 총장의 수사·감찰방해 등 각종 비위를 보고하면서 '제게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돌아온 답이 '민주당에서 요구하니 장관직에서 물러나 달라'는 것이었다는 설명이다.추미애 전 장관은 3일밤 KBS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제대로 책무 이행한 사람한테는 물러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언급에 대해 "폭력적 언동으로 국민께 사과하고 보좌진을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 전 대표는 “종전선언을 추진했다고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면, 남북간 북미간 합의를 통째로 부정하고 범죄로 몰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30일,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위태로운 언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대통령이 전임정부를 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공언했다. 경찰제도발전위원장이 전임대통령을 '간첩'이라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과 채널A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방해 등의 사유로 검사징계절차에 회부했고, 지난 2020년 12월 결국 정직 2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그 징계가 내려진 직후 돌연 추미애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그 이전에 국회 답변 등을 통해 '검찰개혁 완수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1년 17일'만에 귀국한 직후, 이낙연계에서 이재명 대표의 열혈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 잼딸)'이 이낙연 전 대표를 '악마화'하고 이재명 대표도 무관하지 않다고 강변하고 나섰다. 이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도리어 순서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안진걸 소장은 지난 26일 '오마이TV'에 출연해 "이재명이 언제 이낙연을 악마화했나"라며 "오히려 이낙연계에서 대선경선 과정에서 대장동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공격하면서 지금까지 국민의힘으로부터 공격받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언론, 검찰 개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데 그 두 가지를 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내내 검찰이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 즉 검언유착을 이어갔음에도 이를 전혀 제어하지 않았고, 결국 '검찰 정부'라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추미애 전 장관은 2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지 과정으로 얘기하지는 않잖나. 우리는 촛불 사명을 진 정치 집단이잖나"라며 이같이 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간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다수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그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이낙연이 돌아왔다. 그가 돌아왔다는 게 뭐가 대수겠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이 출국 이전, 다시 말해 전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로서 국정에 비중이 컸던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입국 공항에서 밝힌 몇 마디가 심금을 울리게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새로운 이정표를 놓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메아리로 울리고 있다.6월24일 이낙연 전 총리, 전 민주당 대표가 1년여 간의 유학을 마치고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많은 지지자들과 지인들이 환영하러 나갔다. 이 자리에서 이분이 남긴 인터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맞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윤석열 검찰'은 물론 자신을 당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는 민주당내 반명계를 향한 과감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당초 원고엔 없던 발언을 통해 "저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소환한다면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응하겠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표적 문재인·이낙연계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에 소위 '응징출마'를 선언한 양문석 전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양문석을 강력 징계함으로써, 그것을 잣대로 삼아 당내 반개혁세력의 준동을 진압하시라"고 촉구했다.양문석 전 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원 몇몇을 비난하여 민주당 단합에 해를 끼친 평당원 양문석을 강력 징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강선우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재명 대표는 반명계 의원들과 당원을 겨냥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수도권의 반개혁파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양문석 전 위원장이 경기 안산상록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는 문재인계이자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다.양문석 전 위원장은 5일밤 유튜브 시사방송 '새날'에서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경기도 안산 상록갑 국회의원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며 "수많은 당원들이 대의원제 폐지를 외칠 때, 자기와 자기 패거리들의 당내 기득권을 지키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의 수석최고위원이자 기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당내 반대로 인해 기존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대로 과방위원장으로 이동하고 정청래 의원은 붕 뜬 상태가 된 것이다.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의원을 견제하려는 당내 친문재인계나 이낙연계가 크게 목소릴 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 자리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 자리를 1년 후 맞교대하기로 합의하면서, 기존 행안위원장이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원장 자리로 이동했다.이에 과방위원장이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안위원장 자리로 이동해야 함에도 민주당 내부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행안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는 것이다. 즉 민주당 내부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계' 좌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현재 구속수감)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더러운 정치 조작"이라고 부인하며, 당 차원의 대응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을 땐 '혼자 싸워야 하고, 당대표도 내려놔야 한다'는 취지로 거듭 얘기한 바 있어, 이중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설훈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어처구니없는 문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