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이 장관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 때문이었다는 것을 시인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판사 사찰과 채널A와의 검언유착 사건 수사방해 등의 사유로 검사징계절차에 회부했고, 지난 2020년 12월 결국 정직 2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그 징계가 내려진 직후 돌연 추미애 전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그 이전에 국회 답변 등을 통해 '검찰개혁 완수하기 전까지는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다'는 뜻을 확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1년 17일'만에 귀국한 직후, 이낙연계에서 이재명 대표의 열혈 지지층인 '개딸(개혁의딸, 잼딸)'이 이낙연 전 대표를 '악마화'하고 이재명 대표도 무관하지 않다고 강변하고 나섰다. 이에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도리어 순서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안진걸 소장은 지난 26일 '오마이TV'에 출연해 "이재명이 언제 이낙연을 악마화했나"라며 "오히려 이낙연계에서 대선경선 과정에서 대장동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것처럼 공격하면서 지금까지 국민의힘으로부터 공격받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언론, 검찰 개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데 그 두 가지를 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내내 검찰이 언론을 통한 언론플레이, 즉 검언유착을 이어갔음에도 이를 전혀 제어하지 않았고, 결국 '검찰 정부'라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추미애 전 장관은 27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지 과정으로 얘기하지는 않잖나. 우리는 촛불 사명을 진 정치 집단이잖나"라며 이같이 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에 간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는 저의 책임도 있다는 걸 잘 안다"며 "저의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대다수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선 그를 보는 시선이 매우 좋지 않다.이낙연 전 대표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그는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데 급급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이낙연이 돌아왔다. 그가 돌아왔다는 게 뭐가 대수겠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이 출국 이전, 다시 말해 전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로서 국정에 비중이 컸던 인물이기도 하거니와, 입국 공항에서 밝힌 몇 마디가 심금을 울리게 한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새로운 이정표를 놓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메아리로 울리고 있다.6월24일 이낙연 전 총리, 전 민주당 대표가 1년여 간의 유학을 마치고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많은 지지자들과 지인들이 환영하러 나갔다. 이 자리에서 이분이 남긴 인터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맞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윤석열 검찰'은 물론 자신을 당대표직에서 끌어내리려는 민주당내 반명계를 향한 과감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당초 원고엔 없던 발언을 통해 "저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 소환한다면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응하겠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표적 문재인·이낙연계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상록갑에 소위 '응징출마'를 선언한 양문석 전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양문석을 강력 징계함으로써, 그것을 잣대로 삼아 당내 반개혁세력의 준동을 진압하시라"고 촉구했다.양문석 전 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회의원 몇몇을 비난하여 민주당 단합에 해를 끼친 평당원 양문석을 강력 징계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강선우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재명 대표는 반명계 의원들과 당원을 겨냥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경남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수도권의 반개혁파 민주당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양문석 전 위원장이 경기 안산상록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는 문재인계이자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전해철 의원의 지역구다.양문석 전 위원장은 5일밤 유튜브 시사방송 '새날'에서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경기도 안산 상록갑 국회의원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며 "수많은 당원들이 대의원제 폐지를 외칠 때, 자기와 자기 패거리들의 당내 기득권을 지키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당의 수석최고위원이자 기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이었던 정청래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으로 이동했어야 하는데, 당내 반대로 인해 기존 행안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그대로 과방위원장으로 이동하고 정청래 의원은 붕 뜬 상태가 된 것이다.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와 정청래 의원을 견제하려는 당내 친문재인계나 이낙연계가 크게 목소릴 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당초 본회의에서 선출 예정이던 자당 몫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루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행안위원장) 자리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 자리를 1년 후 맞교대하기로 합의하면서, 기존 행안위원장이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과방위원장 자리로 이동했다.이에 과방위원장이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안위원장 자리로 이동해야 함에도 민주당 내부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행안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는 것이다. 즉 민주당 내부에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이낙연계' 좌장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현재 구속수감)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더러운 정치 조작"이라고 부인하며, 당 차원의 대응까지 요청했다. 그러나 그는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을 땐 '혼자 싸워야 하고, 당대표도 내려놔야 한다'는 취지로 거듭 얘기한 바 있어, 이중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설훈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어처구니없는 문자 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반명계로 불리는 의원을 상대로 욕설문자를 보낸 당원이 제명당한 것과 관련,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의 윤리 적용과 징계가 일반 당원에게만 엄격하고 국회의원에게는 느슨할 수는 없다"고 직격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당원도 당대표와 지도부를 비판할 수 있으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은숙 최고위원은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이재명 당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검찰의 신속한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내 반개혁파·반명계로 불리는 의원을 상대로 욕설문자를 보낸 당원이 제명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자를 자처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끊임없이 음해·비방 중인 소위 '똥파리'라는 집단 역시 남김없이 색출해 즉각 출당·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다수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들끓을 전망이다. '문꿀오소리'라는 호칭을 자처하는 해당 집단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지지선언'을 하는 등 명백한 해당행위를 한 만큼, 제명 사유는 충분하다는 얘기다. 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주 민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국내 대표 홍보전문가인 손혜원 전 의원이 이른바 '김남국-송영길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민주당 내 반개혁파이자 이재명 대표를 흔들고 있는 '수박'들에 의해 당에서 팽당한 이들을 자신이 구제하겠다는 전격적 선언인 셈이다. 그는 지난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 창당을 주도해 바람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손혜원 전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1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 '손혜원TV'를 통해 "제가 다시는 선거를 겪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용산구 한남동에서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을 오는 7일(일요일) 오후 시민들이 공개적으로 외칠 예정이다. 한강진역 인근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앞에서 7일 오후 2시 열릴 이번 집회를 주도한 '평화회복시민연대'가 '윤석열 퇴진'이 아닌 '탄핵'을 외치는 이유로, 다수 국회의원들이 꿈꾸는 '의원내각제' 저지도 담겨 있어 주목된다. 이번 집회 주도와 함께 유튜브 '시사급발진'을 운영 중인 김정훈 대표는 4일 '뉴스프리존'에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이뤄질 때까지 하겠다"라며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TF팀(단장 이개호 의원)이 마련한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한 당원투표가 3~4일 이틀간 실시 중에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혁신이 아닌 기존 현역 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안으로 '물갈이'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는 안이라는 평이다. 개혁을 바라는 당원들이나 정치 신인들을 저지하고 '그들만의 성'을 쌓으려는 시도로 읽혀지고 있다. 이에 원외개혁인사들의 모임인 '더 새로' 공동대표인 황현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2일 유튜브 시사방송 '새가 날아든다(새날)'에 출연해 "현역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TF팀(단장 이개호 의원)이 마련한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한 당원투표가 오는 3~4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현역 의원들이나 지역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안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즉 '현역 무조건 경선'이라는 시스템 경선이 무력화되고, 기존에 남발되던 경선 없는 '단수공천'이 남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면서 다수 민주당원들의 '반대' 투표가 유력시된다.당원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는 수십명의 시민들이 모여 특별당규개정안을 강하게 반대했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TF팀(단장 이개호 의원)이 마련한 특별당규 개정안에 대한 당원투표가 오는 3~4일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안이란 평이 지배적이다.'현역 무조건 경선'이라는 시스템 경선이 무력화되고, '단수공천'이 남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치 신인의 진입을 막는 조항들이 적잖다. 경선 이전에 실시되는 공천적합도조사에서 컷오프될 수 있으며, 본경선에서는 당원 명부를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대표적이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의원들의 여론은 이번에도 역시 엇나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당 지지층은 물론 전체 상대 여론조사에서도 1위인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을 외면하고 꼴찌인 박광온 의원(경기 수원정)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줬다.28일 오전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문재인-친이낙연계'인 박광온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전체 170명 중 169명의 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득표를 하면서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손쉽게 원내대표가 됐다. 후보가 총 4명(박광온·김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3선의 박광온 의원이 선출됐다.박광온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홍익표·김두관·박범계 의원을 상대로, 169표 가운데 과반의 지지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원내대표에 올랐다.박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모든 의원과 함께 이기는 통합의 길을 가겠다"며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쇄신하겠다는 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그 뜻을 뒷받침하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