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와대=임새벽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인사문제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인사추천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장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조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명 철회를 두고 3.8 개각 부실검증 논란이 일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영민 비서실장은 "인사추천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검증을 보다 엄격히 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은 국민의 목소리, 국회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듣고 대통령을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다. 수출도 당분간 좋지 않다는 전망이다. 2019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며 "이런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조만간 정부가 미세먼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추경 통과를 호소했다.

다음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화의 동력을 빠른 시일 내에 살려내겠다"며 "일시적 어려움이 있지만 국회에서도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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