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청와대가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신의 한수'와 '진성호 방송' 등 유튜브 방송들에 대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유튜브 방송인 '신의 한수'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서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신 걸로 확인됐다"며 "시간상으로는 고성 화재가 발생했을 때쯤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 걸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진성호 전 의원도 '진성호 방송'을 통해 지난 6일 "그날 저녁 대한민국 신문사의 대표들, 발행인들 문재인 대통령과 저녁을 먹지 않았을까. 아니면 아니라고 청와대는 답변해달라. 그리고 술도 마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탈당설일 돌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도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대통령) 지병설, 숙취 의혹을 얘기한다"며 가짜뉴스를 재생산 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가 SNS를 통해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자 9일 오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고 부대변인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화재가 있었던 4일 저녁,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셨다는 등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시중에 떠돌았다"며 "이런 거짓말을 누가 믿겠는가 해서 대응하지 않았으나 일부 정치인들이 면책특권에 기대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거짓말을 유포한 '진성호 방송'과 '산의 한수'에 대해 청와대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로 강력히 대응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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