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 5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진실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내일이면 5년을 맞이하지만 세월호 가족들은 여전히 진실규명을 외치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 다음해인 2015년 1월1일 만들어졌으나 박근혜 정부의 무수한 조사 방해 끝에 2016년 9월 30일 강제 해산했고 선체조사위원회는 침몰 원인을 확정하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세 번째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활동은 미진한 상태로 자유한국당 등 보수 측은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홍 대변인은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이 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세월호가 침몰하던 그 날, 대한민국의 국가 재난 위기 관리시스템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국가가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도 모두 함께 침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한 점 의혹도 없이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과 더불어 컨트롤타워 없이 우왕좌왕했던 구조실패의 과정, 무능의 극치였던 박근혜정부의 늑장 대응까지, 모든 진실을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나선 뒤 트라우마와 잠수병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던 '고 김관홍'법 으로도 불리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특별법 개정안' 또한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면서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내는 것이 304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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