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전북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상영작 기자회견

[뉴스프리존=김정태 기자]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고희영 감독은 “사회초년생 시절에 일간지 기자로 활동했다”면서 자신의 작품 ‘불숨’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불숨’을 제작한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그 당시에 천한봉 도예명장에 대해 간단한 기사를 작성했다. 20여 년이 흐른 뒤 인사를 하러 갔는데, 20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그릇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제서야 그분이 무얼 만드는지 보게 되었다. 우리 도공이 만들었지만, 일본의 국보가 된 그릇이었다. 그래서 천한봉 명장을 촬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제작 배경에 대해서는 “천한봉 명장 뒤에는 수제자인 천경희씨 그의 딸이 보였다. 그런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담아서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희영 감독이 5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영화 ‘볼숨’은 오는 5월 4일, 6일, 9일 등 3일간에 걸쳐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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