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기자] ‘스트레이트’는 세월호 CCTV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파헤첬다. 배가 기울기 3분 전부터 완전히 사라진 세월호 CCTV 영상, 최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제기한 세월호 CCTV 영상 저장장치(DVR) 조작 의혹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핵심은 DVR의 훼손 혹은 바꿔치기 의혹. 침몰한 세월호에서 참사 두 달여가 지나서야 수거된 DVR이 검찰에 증거로 제출된 DVR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세월호 선체에서 건져진 DVR 본체의 오른쪽 손잡이 고무 패킹은 떨어져 나갔지만, 검찰에 제출된 DVR의 그것은 온전히 붙어 있는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 물속에선 없었는데 물 밖으로 나오니 생겼다는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또 수거된 DVR의 열쇠 구멍은 잠긴 상태였지만, 증거로 채택된 DVR은 열린 채 걸쇠까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날 세월호 참사 5년, CCTV마저 감췄나? 핵심은 DVR의 훼손 혹은 바꿔치기 의혹이다.잇따르는 의혹 속 석연치 않은 해명이 가득한 가운데, ‘스트레이트’는 해군의 DVR 수거 과정이 모두 담긴 영상을 입수해 전문가들과의 과학적 분석, 수거 당시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추적 취재로 의혹의 실체에 한 발 다가갔다. 반면, 수거된 DVR의 열쇠 구멍은 잠긴 상태였지만 증거로 채택된 DVR은 열린 채 걸쇠까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이트’는 해군의 DVR 수거 과정이 모두 담긴 영상을 입수했다. 또 3차원 시뮬레이션 그래픽과 전문가들과의 과학적 분석, 수거 당시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추적 취재로 의혹의 실체에 한 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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