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큰 몫 담당
“여유롭게 머물며 즐기다가는 명품여행지로 자리매김”

▲제16회 청보리밭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고창전역에서 진행된다.(사진제공=고창군)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고창군은 ‘제 16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축제장을 고창전역으로 확장시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창청보리밭축제’는 25만평 광활한 대지의 청보리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룬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농업축제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을 고창군 전체로 확대하는 신선한 시도가 진행됐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고창군은 축제기간 중 청보리밭 행사장 방문객에게 관내 모범음식점(일반음식점 32곳, 풍천장어전문점 24곳)과 숙박업소 이용시 10%할인 쿠폰을 나눠줬다. 고인돌박물관과 고창읍성 무료입장, 석정휴스파와 상하농원 입장도 30%할인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행사장에서 다소 떨어진 선운산이나 고창읍내의 음식점까지 직접 찾아와 쿠폰을 사용하고, 인근의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실제 지난 연휴(4~6일) 고창읍내 곳곳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하거나, 사용법을 문의하는 모습이 했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청보리밭 황금손’과 ‘트릭아트’는 축제기간 중 SNS를 뜨겁게 달구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는 자연스럽게 행사장 체류시간을 늘리며 그간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즐기다가는 명품 여행지’로 변모했다.

메인 행사장에서 음식부스를 운영중인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즐겁고, 재미난 표정의 관광객들이 훨씬 늘었다”며 “덩달아 매출도 전년대비 50%이상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밖에 체계화된 교통안내와 확충된 관광객 편의시설(화장실, 물품보관소, 수유실)등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16회 청보리밭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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