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에 큰 힘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내 30곳 전통시장이 선정되어 10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 4월에 행정안전부의 야시장 조성 및 골목상권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광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최종 지원대상 등을 선정하며 상반기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전라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8개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야시장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에, 도내에서 30개 시장이 선정돼 약 109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군산명산시장, 완주봉동시장,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 등 3곳, ▲특성화 첫걸음 사업에 완주삼례시장, ▲복합청년몰 신규조성에 김제시장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은 앞으로 문화관광형시장 각 10억 원, 특성화첫걸음시장은 3억 원, 청년몰 신규조성은 1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국 22곳 중 3곳, 청년몰 신규조성은 전국 3곳 중 1곳, 야시장 지원사업은 전국 5곳 중 1곳이 도내 시장이 선정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 밖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부안 상설시장 등 4곳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에 익산남부시장 등 4곳 ▲전통시장 바우처사업에 전주 서부시장 등 11곳 ▲노후전선 교체사업에 군산신영설시장 등 3곳 ▲야시장육성사업에 전주 남부시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그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에 큰 힘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고객이 즐겨 찾는 개성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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