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 강화 나서

▲전주시가 7일 전주지역 아동그룹홈 시설장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관련 간담회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전주시)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7일 전주지역 아동그룹홈 시설장을 대상으로 아동인권 관련 간담회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교육에는 앞서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주지역 18개소 아동그룹홈에서 실시됐던 아동인권 전수점검시 아동개별인터뷰를 담당했던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장이 강사로 나서 개별 아동인권 사례관리 등 전반적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아동그룹홈 시설장은 아동들이 각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체감하는 인권침해 사례들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인권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시설장들은 학대와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그룹홈의 본래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날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가정적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현재 학대아동쉼터를 비롯한 19개의 아동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 1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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