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향숙의 '우리춤 이야기'와 공동 공연

전통춤 전승자의 재창작 작업과 역량강화를 위한 김지립류 입춤을 선보이고 있는 김지립류 전통춤보존회 김지립 대표와 민향숙 교수.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가치성과 전통성이 내재된 전통춤이 원형보존 및 재해석의 과정을 거치며, 창조적 전승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어 화제다.

제6회 포항의 풍류 행사가 지난 24일 포항시청 대잠호에서 열린 가운데, 민향숙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의 해설과 김지립 단국대 전통문화유산 전통춤과정 주임교수의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선보인 김지립류 입춤은 전통춤 전승자의 재창작 작업과 역량강화를 위해 발표됐다.

행사에 참가한 전통춤 관계자들은 "김지립 선생의 춤에서 가치성과 전통성을 모두 내재된 작품으로 전통춤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전통춤 원형 안에서 우리 춤의 기본을 구성하여 향후 전통춤 분야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춤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한국춤역사위원회 이사장인 민향숙 교수

민향숙 이사장은 "김지립류 전통춤을 재창조하여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전통춤 전승자에게 바른 기본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며 "전통춤의 기본을 바탕으로 춤꾼의 깨끗한 백자의 이미지를 담고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항 공연에 이어 오는 31일과 8월 23일 LA한국문화원 초청공연에서도 김지립류 입춤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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