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6개월만에 2위로 내려앉은 데 대해 "국민들만 바라보고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국무총리에 6개월만에 2위로 내려앉은 데 대해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대선주자 지지율 관련 질문을 받자, 이어 "진정성을 가지고 나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간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께서 사랑과 신뢰를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정갑윤 의원이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는 정치 아이큐로는 국민의 감동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린 데 대해선 "여러가지 의견이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저희 생각과 방향은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런 관점에서 고칠 것은 고치고 나아갈 건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거듭 '국민'을 앞세웠다.

황 대표는 계속해서 원로-중진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이유에 대해선 "우리 사회 원로들의 말씀을 듣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들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달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좌장인 서청원 무소속 의원을 최근 만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비박좌장인 김무성 의원과 비공개 만찬을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