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박인수 기자]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산시립합창단의 ‘Summer Fantasy’는 대중가요 중에서도 수준 높은 곡들만을 선정해 합창음악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시립합창단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딱딱한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기 위하여 마련된 Summer Fantasy는 故김광석의 명곡들, 뮤지컬, 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

재작년에는 이문세의 명곡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작년에는 조용필의 명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이문세와 조용필 공연에 사랑받았던 곡들을 함께 구성하여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산문화회관과 해운대문화회관의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이번연주의 1부는 가왕 조용필의 ‘Bounce’로 이후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이문세의 ‘비련’,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등의 명곡을 부산시립합창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나같은건 없는 건가요’, ‘소풍같은 인생’, ‘행복해요’ 등으로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포크송 가수 추가열이 출연해 관객의 호응을 유도한다.

부산시립합창단 특별공연 ‘2019 Summer Fantasy’는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전진의 지휘로 24일(수) 저녁 7시30분에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다.

부산시립합창단은 2005년 시작해 벌써 15번째 공연을 맞게 되는 가요합창음악회는 부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전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요 중에서 화성의 구성이 합창으로 편곡하기에 적합한 곡들을 엄선하고, 이렇게 선곡한 곡들을 더욱 세련되고 관객의 귀에 편안하도록 연주하면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부산시립합창단의 가요합창음악회는 시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레퍼토리와 조화롭고도 흥겨운 구성으로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특별연주회 지휘로 전진 부지휘자는 2016년 9월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는 전진은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작곡)와 총신대학교 대학원(지휘)을 졸업한 후 독일 헨델의 도시 할레국립교회음악대학교(EHK)에서 최고연주자 과정(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을 졸업했다.

전진 부지휘자는 2012-2014 독일 할레오페라극장(Opernhaus in Halle)의 Anderas Henning 어시스턴트 지휘자로 활동하며 Fledermaus, Macbeth, Nabucco, Freischütz, Zauberflöte, Sky Disc(Humets), Ring des Nibelungen 등을 함께 작업했고, 할레합창단(VocHALes) 상임지휘자 역임, 베를린 도이체 오페라극장(Berlin deutsche Oper)의 작곡 콩쿨(Klang der Welt) 수상자 연주회를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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