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
이 번 과정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가업승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년상인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첫날 입학식은 주임교수의 사회로 약 30분간 진행되었으며,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지원실 문주예대리가 참석하였다. 문대리는 격려사에서 “전통시장 안에서 창업의 기회는 의외로 많으며, 특히 전통시장 안에서 대박이 난 성공사례들도 참 많다”며, 젊은 상인들의 창업의지에 불을 지피면서, “부모님들의 사업을 물려받는 가업승계를 통한 상인정신을 북돋을 것”을 강조하였다.
저녁식사 후 야간시간에 진행 된 분임토의 시간에는 젊은 청년상인 6명씩 5개조로 편성하여 약 2시간 동안 열띤 토의를 벌였다. 학생들은 조별로 진지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한 토의과정을 통해 합의된 ‘실천전략’과 ‘우리의 각오’를 도출하였다.
120분간 토론한 결과를 각 조별로 ‘조이름’과 ‘마스코트’, ‘조구호(조가)’를 곁들여 발표하였는데, 조원전원의 율동과 함께 단합심과 팀을 과시하였다.
첫날의 교육과정은 “청년상인 파이팅!”, “가업승계 화이팅!” 구호를 외치며 마쳤는데, 패기 넘치는 청년들의 모습에서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조별로 발표중인 청년상인/사진=김기평 기자)
‘청년상인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 교육내용은 청년상인 기업가정신, 장인정신과 가업승계, 사업성검토와 손익분기점, 금융지원과 자금조달,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선진시장 탐방과 견학, 입지 상권분석, 창업기회 사업아이템 선정, 상품개발과 점포경영, 식품 안전 위생관리, CS경영, 청년상인의 비전과 나만의 브랜드, 디자인경영, 점포인테리어 전략, 광고 홍보 마케팅 전략, 분임토의, 사업계획서 발표 등의 내용을 실사구시형으로 공부하였다.
(견학 중인 청년상인/사진=김기평 기자)
교육3일차에는 주임교수의 인솔로 ‘신중앙시장’의 ‘청춘밀당’을 견학하고 청년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다. 청년학생들은 상인회장과 사업단장으로부터 ‘청춘밀당’의 운영실태와 성과 등의 설명을 듣고, 입점절차, 자격조건 등의 많은 질문을 하였다. 이어 견학단은 ‘남부시장’의 청년몰과 고객센터를 견학하고 상인회장으로부터 남부시장의 사업성과와 남부시장스토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오후에 전북대대학로상점가에 방문하여 업종별로 구성된 각조별로 상권분석과 시장조사의 시간을 가졌는데, 약 500여 점포를 둘러보면서 분포업종과 후보입지선정, 조사상권의 특성, 유동인구와 유동고객의 특징, 배후인구와 상권발전성, 성장잠재력 등의 항목에 대하여 열심히 조사하였다. 수강생들은 저녁 교육장으로 돌아와 각조별로 조사내용을 정리하고 자율적으로 심야토론하면서 다음날에 있을 발표를 준비하였다.
(조별로 토의중인 청년상인/사진=김기평 기자)
마지막날 수료식은 주임교수의 사회로 약 40분간 진행되었으며, 주최주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유오본부장과 전주관내의 각 시장 상인회장들과 위탁교육기관 에파타전략개발원 김성환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수료증 수여 순서에서는 이 번 과정을 마친 총수료생 30명을 대표하여 위동경수료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표창장 수여에서는 최은석(2조), 위동경(5조), 김은실(4조)이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 중인 청년상인/사진=김기평 기자)
공단 김유오본부장은 격려사에서 “금번 4기 수료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젊은 청년상인의 열정과 순수함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며 격려하였다.
이어서 위탁교육기관 에파타전략개발원(주) 김성환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이 번 아카데미 과정에서 체험한 경험과 인맥을 잘 활용하여 성공창업하길 바란다”면서, “교육수료생들에게는 졸업 후에도 평생A/S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청년창업가들의 도전을 도와드리겠다.”고 말하였다.
(수료식 장면/사진=김기평 기자)
(소감문발표/사진=김기평 기자)
수료식 끝 순서로 소감문발표에 나선 한명섭수료생은 “모두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젊은 창업가들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으며, 참으로 뜻 깊고 의미있는 교육이었다”면서, “우리들이 4박5일 간 보여준 젊음과 열정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또 각조별로 교육 중에 실천하였던 구호를 외치면서 도전의지와 각오를 다짐하였다.
(파이팅을 외치는 청년상인/사진=김기평 기자)
열정이 넘치는 청년상인들의 패기를 북돋을 다음 교육(제5기)은 오는 8월8일 경북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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