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범죄방지중앙협회 손상철 박사

자녀의 삶이 아름답고 성공적인 삶이되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좋고 건강한 기억은 자녀의 마음을 안정시키며, 심리적 건강의 기초체력을 다져주는 매우 중요한 실천이다. 그것이 신앙과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한 좋은 추억이 부족해도 자랄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늘 외로움이 있으며,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 외로움은 심화되는 경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 외로움이 치유되지 않고 살아가면 메마른 나무처럼 감정이 메마르고 무표정하고 무감각한 상태를 보인다. 삶의 의미를 못 느끼는 노년의 모습으로.. 신앙을 지니고 있어도 거의 마찬가지 이다.(심리적 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단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조금 나은 경향을 보이기도 함.)

가족과 함께 한 좋은 그리고 건강한 추억을 많이 가지도록 하는 것이 가족을 지키는 길이고,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길인 것이다.

자신의 어린 시절 부모가족과 함께 한 좋은 추억이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자녀들과 좋은 건강한 추억을 많이 만들다보면 치유가 될 수 있다. 그때 일어나는 치유효과가 자신의 심리적 건강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했던 시절의 부모들께서는 하루 종일 밖에서 일했어야 하며, 몸이 고달팠기에 예민했고 부부간에도 다툼들이 많았었다. 가족의 좋은 건강한 추억을 만들기가 어려웠던 시절에 자랐기에 그다지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한 좋고 건강한 기억은 부족했기에 아닌 것처럼 행동했지만 심리적 건강상태가 엉망이었음을 자인하는 경우가 많다.

5-60대 주위의 지인들을 보면 많이 느낄 수 있으며, 스스로가 자신의 심리적 건강상태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필요하면 치유를 해야 하며,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부모의 심리적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자녀의 심리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흉악한 범죄자들의 심리적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자녀가 건강한 심리적 건강을 지니고 사회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가 앞장서고 함께 하는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방학과 휴가를 이용한 추억 만들기는 단순한 휴식이 아닌 자녀의 인격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번 여름휴가는 가족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소통과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건강한 시간이 되기를 권한다.

koji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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