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몸비족 등 횡단보도 사고 방지를 위하여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뉴스프리존,인천=노부호 기자]인천시는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조하여 스몸비 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부평역 앞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스마트폰만 바라보며 다니기에 사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이르는 용어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양끝 바닥에 매립되어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족 등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행신호등 보조장치다.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에 시범 설치되었으며, 운영기간중 문제점을 보완하여, 올해 3월 경찰청에서 바닥형 보행신호등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각 지방정부에 배포했다.

인천시는 올해까지 1개소를 더 추가하여 총 2개소에 대한 시범 운영후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문제점 및 시민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내년에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