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은영기자]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10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무질서로 얼룩진 사과 축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풀장에 실제 사과와 모형 사과를 띄워놓고 뜰채를 이용해 실제 사과를 건질 경우 해당 사과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벤트 초기는 모델들과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어우러지며 순조롭게 흘러갔다.  

 

하지만 이후 근처를 지나던 어르신들이 무질서하게 "사과를 그냥 줘라"라며 달려들어 행사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어르신들은 무질서하게 풀장에 떠 있는 사과들을 손으로 집어 들고는 의기양양하게 자리를 떠났다.

 
당시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풀장 근처에 뜰채를 들고 있던 어린아이는 사과를 집으려는 어르신의 팔꿈치에 맞아 크게 다칠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서로 많은 사과를 가져가기 위해 풀장 근처에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해당 영상에 "무질서함을 넘어서 표현하기 죄송스럽지만 '미개함'이 느껴지는 현장이었다"며 현장 모습을 표현했다.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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