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본지 고문/ 최기복

보수(保守) 세력과  진보(進步) 세력은 이념정당의 정체성이다 .

보수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승해야 할 가치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호하고 존속 시켜야하고 민족의 핵심 문화인 효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야 하는 일이 보수 진영이 해야 할 일이다.

반면에 진보란 무엇인가? 게으른 말에 채찍을 가하는 것이라고 표현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갈길은 아득하고 해는 저물고 있는데, 말(馬)은 타성에 젖어 이곳 저곳 기웃 거리며. 인습에 젖어 갈 길을 해태 한다면 당연히 채찍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우리사회는 보수와 진보가 어울려 서로를 격려하며 달리는 말 등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아름다운 전통과 핵심 문화가 손상되지 않도록 사회저변을 골고루 지키며 보호 해야 하는 것이다.

허나 우리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고쳐야 할 못된 버르장머리가 있다면 상대의 기능을 인정 하지 않고 자기중심적 사고의 벽을 무너뜨리지 않으려는 비민주적 사고의 틀 속에 안주하며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적으로 몰고 가려 한다는 것이다.

진보세력은 보수 세력을 낡은 세력으로 치부하여 종국에는 수구 골통세력으로 몰아 부치고 역사 발전의 저해 세력으로 폄훼 한다. 보수 세력이 보는 진보 세력은 어떤가? 현상을 인정 하지 않고 입과 논리만으로 세상을 바꾸려 한다고 한다. 종국에는 공산주의의 앞잡이 세력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사회주의 세력으로 둔갑하여 빨갱이 세상을 만들려 한다고 손가락질을 한다.

옳고 그름을 떠나 세상을 보는 편협적 시각이 국가의 발전에 얼마나 누가 되는지? 서로가 서로를 손가락질 하며 보내는 동안 세계는 얼마나 앞서 가고 있는지 시간과 비용의 소모는 어떤 지경에 와 있는지 자성 할 줄은 모르고 그 책임을 상대 에게 전가 하며 국민을 양분하는 분열책동을 선동 하고 있다.

보수는 온고이고 진보는 지신이다. 나와 의견이 다르면 상대는 적인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과 북이 대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 반사이득을 노리는 보수 세력의 위협에 못이겨 건전한 진보 마져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한국에 보수 세력만  유일 하게 존재 한다고 가정해 보라. 정체성은 돋보일지 모르지만 인공지능으로 바둑의 지존 이세돌이 인공지능의 알파고를 이기지 못하는 세상에 전통이나 인습의 뒷다리를 잡고 허우적거리는 처참한 모습이 자화상이 될수 도 있는것 아닌가?

주고 받으며 지피지기를 통한 이해와 소통. 그것이 바로 溫故知新(온고지신)이다. 친박, 비박, 진박으로 자기세력 구축에 혈안이 되어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고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오만 방자한 모습으로 국민위에 군림 하려 한다면 이는 피박에 독박을 쓰고 쪽박을 찰것이고. 권력을 잡으려는 무리수로 의리도 동료애도 인간관계까지 정무적 판단이라는 이름으로 칼질을 하는 비민주적 무리들의 집단 혈투에도 집안싸움에 패가망신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필자의 생각만으로 끝나기를 염원 해 본다. 

국민을 무시하지 마라. 36년이라는 일제의 탄압에도, 6.25라는 동족상잔의 비극도, 국가 부도의 경제난국도 결국 이겨낸 국민들이다. 비록 금전 만능의 시대에 돈으로 인하여 돈 사람이 많긴 해도 결국은 우리는 이길 것이다. 온고지신은 우리시대 화합의 바이블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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