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군정방향을 구체화할 다양한 시책발굴.토론


사진제공/평창군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강원도 평창군은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키 위해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군정 시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심재국 군수 주재로 실과단소장 및 읍면장, 주무담당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시책 106건, 역점시책 67건, 민원.제도개선 사항 등 23건 등 총 196건의 시책발표와 함께 시책의 도입가능성, 군정발전 기여도, 예산대비 기대효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장동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시책보고회는 민선6기 평창군정의 구체적 성과도출과 군정비전(‘도약하는 평창, 함께 웃는 군민’)을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특히 실질적 시책발굴 위해 시책보고 건수를 부서 담당직제별 1건으로 최소화했고, 기존 추진사업의 반복제출을 지양하고 신규 시책사업 위주로 발굴토록 해 올해 2개 부서가 신설됐음에도 예년 268건에 비해 27% 감소한 196건의 시책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책보고회 종료 후에는 전 부서장이 올해의 베스트 시책을 선발해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평창읍 마로니에 공원 조성’ 시책을 발굴한 평창읍사무소에 포상금 50만원이 지급됐고,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1위에서 3위까지의 시책을 발굴한 3개부서 직원에 대해서는 하반기 군수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시책보고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새로운 시책발굴을 위해 열정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 군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면적,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다른 지역보다 사업추진이 어렵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특성들이 좋은 시책과 접목된다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은 물론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레거시 창출로 이어져 군민들의 행복과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감사실에서는 이날 보고된 총 196건의 시책 중 타당성과 실효성이 높은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세심한 검토 후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선 내년도 당초예산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평창군에서는 2017년 군정 업무계획에 있어서도 이번 시책보고회와 연계해 3회에 걸친 엄선된 업무계획 보고를 실시해 당초예산과 업무계획이 상호 체계적으로 연결된 정제되고 치밀한 업무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