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패션협회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한국패션협회는 중국의 대표적인 1.5선 도시 우한에서 화중지역 패션시장 개척을 목표로 ‘제11회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성공리에 개최했다.

‘한중패션비즈니스교류회’는 산업부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시작이래 올해 11회째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이 대부분 동부 연안의 1선 도시 중심으로 진행했고, 비교적 고소득층에 속하는 1선 도시의 젊은층 소비자들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향후 중국의 샤오캉사회 건설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내륙 2~3선 도시들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수정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 내륙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대표 여성복 기업 동광인터내셔널의 ‘숲, 스위트숲, 비지트인뉴욕, 애드호크’, 여성복 디자이너브랜드 ‘시니초이’, ‘아브라함케이한글’, ‘피오티쇼룸’, ‘플랫폼팻토리’, 디자이너 슈즈브랜드 ‘달퀸’, ‘위슬립’, 패션액세서리 브랜드 ‘티엔다’, 영 캐쥬얼 데님 브랜드 ‘티스톤’, 럭셔리 가방 브랜드 ‘호미가’ 등 총 11개 기업 20여개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우한은 최근 중국에서 가장 많은 쇼핑센터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도시인만큼 호북지역 중심으로 대리상, 백화점 바이어 및 편집샵 바이어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호북지역의 우상그룹, 신세계백화점, 은태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들은 우한은 중국 로컬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중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기도 하면서, 전통적으로 한류열풍이 강한 지역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강조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우한에서의 교류회를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 상해와 청두에서 지속적인 바이어 매칭을 통한 수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웨이신 플랫폼을 통해 중국 바이어들에게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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