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전망 부정적 요인...소비위축, 수출부진 지속 등”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김기평 기자]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중소기업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꺾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중소기업 3150곳을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는 86.1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추석 특수와 추경 편성 기대감 덕분에 8월 85.1에서 9월 90.1로 상승세를 탄 지수는 10월에도 쇼핑 문화행사인 ‘코리아 세일페스타’로 인해 재상승에 성공했으나, 11월 지수하락은 지난 달 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중기중앙회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위축, 수출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 부정적 요인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 모두 하락했다. 청탁금지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숙박 및 음식점업(81)이 12.5포인트 급락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김기평 기자, gpkim2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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